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요거트 Jul 30. 2023

18평 작은집에 사는 5가족

아이들 방에 장난감은 몇 개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18평 5가족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아 서둘러 아이들 방 이야기를 써요.

아이들 방은 그냥 놀이방이에요.

원래는 이곳에서 첫째와 둘째가 잠을 자요.

지금은 여름이라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어요.

아이들 방에는 2단 행거, 책장, 장난감 선반이 있어요.


행거는 결혼해서 지금까지 사용 중입니다.

행거에는 계절 옷을 걸어두고 입어요.

여름에는 옷이 얇아 여유로워 봉을 하나 빼고 사용해요

하지만 겨울에는 모든 봉을 달고 사용합니다.


아이들 옷은 90% 물려 입는 옷이에요.

몇 번 입지 않은 옷이 대부분이라 새것 같은 옷입니다.

물려받은 옷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입고있어요.

자원의 선순환으로 아이들에게 계속 이야기하고 실천하고 있어요.

헹거 아랫부분에는 물려받은 옷을 박스에 정리해서 넣어두었어요.


두 번째로 책장이에요. 책장에도 물려받은 책이 대부분이에요.

전집은 사지 않고 아이들이 읽은 만한 책만 모아두었어요.

또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서 읽어요.

책이 많은 것보다 어떤 책을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아이들 장난감 선반이 있어요. 

장난감 선반이지만 필요 없는 장난감을 많이 비워내 꽉 차지 않은 선반을 유지합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장난감보다는 색종이 접기나 미술을 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장난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요.


그렇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찬스로 매번 장난감을 사달라고 해서 그때마다 아이들과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해요. 


이방은 아이들 방이기도 하지만 제가 홈트를 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홈트를 할 땐 구석에 요가 매트를 깔고 열심히 운동합니다.

체력을 길러야 삼 남매를 캐어하는 일이 수월하니까요.


삼남매에게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을 알아가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은 토고에 있는 아이를 컴패션을 통해 후원하고 아이들과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헌금을 하고, 저금을 하고 나머지를 쓸 수 있게 해요.

돈도 많은 것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니까요.


아이들 방이야기를 하며 주절이 주절이 썼네요.


삼남매는 이방에서 함께 놀고 이야기하고 싸우기도 하며, 자라고 있어요. 





작가의 이전글 18평 5가족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