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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190년 역사 최대로 패배한 영국 보수당

7월 4일 영국 총선에서 지난 14년이나 너무 오래, 너무 엉망으로 집권하며 브렉시트를 필두로 수많은 정책미스를 저지른 보수당이 190년 당의 역사에서 가장 큰 폭으로 참패를 당했다고. 1980년대 마가렛 대처를 무조건 신봉해서 과거 방식대로만 하려던 수구보수꼴통들의 예정된 참패. 14년을 돌아보면 경제성장, 빈부격차, 교육, 보건의료 모든 분야에서 영국사회가 퇴보했고 그토록 열심으로 임했던 이민문호 좁히고 이민자들 내쫒으려는 노력도 보잘 것 없었다. 더 놀라운 점은 보수당 총리들이 전부 옥스포드대학 출신 엘리트들이었는데 이처럼 처참하게 영국을 망쳐놓았다. 윈스턴 처어칠의 보수당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1965년 숨을 거둔 처어칠이 무덤에서 침을 뱉으며 욕을 해도 지나치지 않다. 트럼프가 다시 등장하는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적으로 극우꼴통 세력들이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제일 먼저 진보 세력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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