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절묘한 민주당 부통령후보 등장

민주당부통령후보 Tim Walz, 미네소타 주를 대표하는 연방하원의원 5선을 하고 주지사를 2연임 하면서 요란하지 않게 차근차근 성과를 올렸다. 공립학교 학생들 무상급식, 유급휴가 확대 등 진보성향 정책과 더불어 일본기업들 투자유치, 중국으로 미네소타 주 농산물 수출을 추진했다. 하원의원을 하면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공동발의하는 법안을 주도했다. 개혁이나 빅픽처에는 약하지만 친화력이 대단하고 푸근한 인물이라서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배니아, 오하이오 등 중서부 경합지역은 물론 아리조나, 네바다, 조오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트럼프로부터 표를 빼앗아 올 수 있는 인물이다. 민주당에서 2000년 앨 고어 후보가 조오지 부시에게 패한 뒤 보기 어려웠던 백인남자 지도자다. 여기 연설을 보면 아주 쉬운 말로 평이하게 전달하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을 한다. 푸근한 인상과 달리 미국 중서부의 저력있는 강단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다. 미국 현대사에서 이 분과 비슷하다고 떠오르는 인물은 Harry S. Truman 트루먼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