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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신정국가 이란의 비극

1979년부터 지금까지 신정국가를 지향하며 내부적으로는 시민사회를 탄압하고, 중동지역에서는 인구와 군사력을 내세워 패권을 추구하며,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서방세계와 이스라엘을 상대로 준전시상태를 유지하는 불쌍한 나라 이란을 풍자. 인구 9천만 명이 최소한 터어키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방하면 이란 사람들은 물론 국제사회도 경제성장의 과실을 누릴 수 있다. 현대사회가 주는 교훈으로는 그 어떤 신앙이라도, 그 어떤 믿음이라도, 그 어떤 종교라도 폐쇄적이고 내부지향적으로 구성원들을 억압하면서 부가가치 창출과 경제성장을 가로막으면 소용없을 뿐만 아니라 개방적이고 외부지향적으로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비용까지 감안하면 그 폐해가 막심하다. 기업문화도 이와 같아서 내부지향적이고 상명하복과 충성심을 강조하는 절대다수 한국 씨족재벌 기업들은 이미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는 씨족재벌 머슴아치들을 만나면 코웃음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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