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G2 글로벌투자] 경제구조 업그레이드 꾀하는 사우디

MBS 빈살만 왕태자가 젊은 지도자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개혁개방을 이끌며 레저여행과 인프라건설과 이제 데이터센터까지 뛰어들며 석유 일변도 경제구조를 개혁하려 애쓰고 있다는 2025년 5월 10일 자 <The Economist> 머릿기사. 그러나, 오사마 빈라덴을 배출한 나라답게 청년층 실업률 13.77 퍼센트, GDP 대비 군비지출이 12.8 퍼센트나 되는 나라에서 해외로부터 인재와 돈을 충분히 끌어들이지 못하면 성과를 거둘 수 없다. UAE, 카타르, 쿠웨이트를 지배하는 왕족들도 100여 년 전에는 사우디 왕족들과 같은 뿌리인데, 이들 작은 나라들은 항공사와 인프라 건설에 집중 투자하면서 중동지역의 홍콩, 싱가포르처럼 허브 역할로 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들 나라들처럼 인적자본의 질적 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지식경제, 엔터테인먼트, 레저관광업에서 돌파구를 열 수 없을 전망. 원한다고 그대로 되는 일이란 없다.

https://econ.trib.al/HmpDSyz


ECON 2025-0510 Saudi Arabia All grown up.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국제사회] 러시아 푸틴의 야욕과 유럽의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