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최고] 심장병과 베타블로커

1983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인 사망원인을 집계한 결과로 보면 심장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통계로 잡지 않는 사망원인으로 10만 명 당 64 명이 죽는 돌연사가 있다. 돌연사는 대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일어나는데, 심장내과 의사들은 그래서 Beta blocker 베티블로커라는 약을 저용량으로 처방한다. 베타블로커는 심장을 진정시키는 약으로써 이걸 먹으면 심박이 느리게 뛰고 (80세까지 산다고 했을 때 심장은 총 30억 번 뛰는데 다른 조건이 같다고 볼 때 평소 심박이 빠르면 그 만큼 수명이 짧고 느리게 뛰면 수명이 길다) 부정맥을 (정확히는 좌심실빈맥 심실세동) 다스리기 때문. 특히 심박을 빠르게 하는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순환기내과 심장내과 전문의를 찾아 베타블로커를 먹어야 하는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심뇌혈관으로 죽는 사람은 반드시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10년 이상 진행되었기 때문이고,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중대한 순서대로 1)고혈압, 2)고혈당, 3)고지혈증, 4)담배, 5)술이다.


사망 원인 돌연사 2위 10만 명 당 64명.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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