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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글로벌투자] 상시적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옅은 파란색) 선진국들은 테크놀로지 + 고부가가치서비스업을 하고 (짙은 군청색) 후진국들은 제조업 + 원자재를 한다. 제조업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 기존 수출지향제조업 대기업들을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전부 틀렸다. 새로운 기업가들이 나와서 새로운 기업들을 키우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야 한다. 정부의 역할은 씨족재벌대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주영과 이병철, 새로운 기업, 새로운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상시적으로 조금씩 구조조정을 하는 싱가포르 모델이 바람직하다.


(2번째 차트) 1980년대 아시아의 네마리 용이라고 불렀던 한국,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가운데 제일 작고 뒤졌던 싱가포르가 2025년까지 45년 기간 GDP 규모를 4,700 퍼센트 넘게 불리며 스위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로 탈바꿈한 배경에는 1965년 독립하면서부터 싱가포르사회와 국민과 지도자가 합의한 다음 4가지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1)영어를 (국어가 아니라) 공용어로 쓴다

2)장관 및 공무원들을 최소한 숫자로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뽑아 그들에게 (장관의 경우 2025년 기준 연봉 11억 원, 총리 연봉은 31억 원) 최고 대우를 해주고 티클만치도 부패가 스며들게 하지 않는다

3)전세계로부터 인재를 대거 유치해서 그들로 하여금 싱가포르 경제를 주도하게 한다

4)아주 작은 규모의 개혁과 낮은 수준의 구조조정을 상시적으로 추진해서 한꺼번에 크게 개혁해야 하는 부담을 짊어지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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