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데 그 정도로는 어림없다고 기승을 부리는 물가상승. 50년 만에 처음 겪는 인플레이션이 이번에 특별히 어려운 배경은
1)코로나 전부터 유동성공급으로 경기를 지탱하던 바탕에 추가로 유동성공급,
2)그 유동성공급이 은행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직접 꽂아주는 형태로 갔고,
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식량 수급이 망가졌고,
4)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정책방향이 겹치며 글로벌 디플레이션을 수출하던 중국이 떨어져나갔고,
5)중국 내부적으로 부동산경기 때려부수고 제로코비드 봉쇄조치로 글로벌 경제성장의 3분의 2을 하던 중국경기가 얼어붙었고 이렇게 수요와 공급 단에서 여러가지 요인이 한꺼번에 닥치고 있기 때문.
미국에서 서비스부문 인플레이션이 꺾여야 하는데 이는 더 이상 의미없는 일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까 마지못해 일하다가 코로나 위기를 맞아 노동시장에서 탈출했던 800만 명 저숙련저임금 근로자들이 일자리로 돌아가면서 실업률이 4.5 퍼센트로 오르고 노동시장참여율이 지금 62 퍼센트에서 69 퍼센트로 오르며 임금상승율도 특히 아랫단에서 내려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