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글로벌투자] 쪼그라드는 가상화폐

■ 2022년 시작할 때만 해도 가상화폐 가치가 더 오를 줄 알았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반대로 쪼그라든 가치에 당황한다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짜화폐가 무슨 소용이 있다고 투기한 사람들은 쪽박을 차고 있다. 자산시장이 거의 전부 떨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2024년 하반기까지 박스권에 갇혀 횡보할 전망이고,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3~4년 회복하기 어려운 반면 가상화폐 가치는 제로에 수렴할 전망이다.


■ 이 모든 현상의 배경은 2008년 금융위기 뒤로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덕택이다. 이 유동성이 낳은 거품이 가라앉을 때까지 저성장고물가 경제가 자산시장 가치를 짓누를 것이고, 주식이나 부동산과 달리 현금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또 (산업용, 귀금속 등에 쓸모가 있는 금과 달리) 실물경제에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는 가상화폐는 결국 제로에 수렴할 것이다.


■ 아래 2번째 차트는 S&P 500 구성하는 11개 섹터 별로 가상화폐 가치와 동조하는 비율을 보여준다. 당연하지만 Coinbase처럼 가상화폐 거래를 주업으로 하는 섹터가 제일 많이 떨어졌고, 그 다음이 테크놀로지, 그리고 동조비율이 제일 낮은 섹터가 에너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순서다.

Cryptocurrencies vs S&P 500 Sectors correlati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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