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s Juul Holst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의과학자가 1986년 발견한 GLP-1 (Glucagon-like Peptide 1 Analogue) 장 속 호르몬인데, 이것을 주사약 또는 경구약으로 주입하면 인슐린 생성을 돕고 간에서 만드는 혈당을 낮춘다. Novo Nordisk, Lilly 2개 제약사들이 제일 먼저 이를 상용화해서 미국, 유럽, 일본에서 날개돋친 듯 처방약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머지않아 식약처 승인 받을 것이고,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가 지금 한국릴리제약에서 의뢰를 받아 경구약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 이 놀라운 발견의 주인공 홀스트 교수는 머지않아 노벨의학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비만치료제의 파급효과는 실로 막대해서 피임약이나 페니실린이나 스타틴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놀라운 발견이다.
같은 원리로 작용하는 GLP-1 주사약으로 Sanofi 에서 개발한 lixisenatide 라고 있는데, 이 약을 프랑스에서 156명 파킨슨씨병 환자들 대상으로 임상실험 한 결과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위약군 대비해서 파킨슨씨병 진행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장과 뇌 사이에 직행도로처럼 연결되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 근거로 볼 수 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학술지에 실린 논문은 아래 링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