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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글로벌투자] GLP-1 신약개발 경쟁

비만치료제 출시하고 계속해서 개량한 신약 출시하고 있는 LLY, NVO 양대기업이 부러워서 빅파마 다른 기업들도 해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빅파마 전체 PER 주가배수율이 14배인데 NVO는 35배, LLY는 58배이고 최근 5년 연평균 투자수익률도 NVO 84 퍼센트 LLY 104 퍼센트 매우 높다. 더욱이 변동성 리스크를 나타내는 Beta 베타값이 S&P 500을 1.0으로 잡으면 NVO는 0.19, LLY는 0.37로 아주 드물게 High-return, Low-risk 종목이다. 그래서 <G2 글로벌투자 전천후> 포트폴리오에서 각기 비중이 10 퍼센트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변동성 리스크는 낮은데 투자수익률은 높은 라지캡 종목이 또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란다. 1년은 너무 길고 1달 안에 투자수익률 500 퍼센트, 1000 퍼센트 넘어야 만족한다는 또라이들은 사기꾼들이 하는 리딩방에 가서 속아넘어가면 된다.


인슐린을 100년 전 처음으로 주사약으로 출시했고 당뇨약 신약개발의 역사와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한 이들 양대기업들 흉내만 낸다고 될 일이 아닌데 미국과 유럽과 일본과 심지어 한국의 볼품없는 제약사들도 침흘리며 GLP-1 신약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화이자가 이미 실패를 선언하고 포기한 것처럼 절대다수는 실패할 것. 배터리나 디스플레이나 메모리반도체처럼 남의 것을 훔치거나 빼앗거나 베껴서 자본집약적 투자만 하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나쁜 버릇에 익숙해진 한국 기업들은 이것도 훔치거나 빼앗거나 베껴보려고 한다.


GLP-1 Drugs Market 2022 to 203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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