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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신차가 똥차로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1994년 넬슨 만델라가 이끌며 흑백분리주의 역사를 청산하고 희망에 부풀어 새출발했던 ANC Africa National Congress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이 30년 지나 2024년에는 부패와 무능력과 자포자기로 쪼그라들고 있다.


제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도 후계구도와 후계할 만한 역량을 갖춘 사람들을 길러내지 못한다. 자기 자식들로만 후계를 세우는 한국 씨족재벌은 두말할 것도 없지만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이후 노무현을 제외하면 이명박근혜문재인윤석열까지 연거푸 4번을 빈깡통엉터리들이 대통령을 하는 한국사회가 또 다시 한동훈 이렇게 정치, 정책, 경제 아무 것에도 경험도 학식도 경륜도 없는 사람을 지도자로 지지하고 있다는 비극이 후계자를 잘 선택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고 있다. 리콴유 >> 고촉통 >> 리시엔룽 >> 로렌스 웡으로 이어지는 싱가포르가 후계구도를 치밀하게 준비해서 번영과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로 꼽을 수 있다.


South Africa 1994 Mandela vs 2024 Ramaphos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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