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시효없는 역사법정
간신들의 최후 1
윤 정권은 세계사적으로도 전례없는 악명과 오명을 남겼고, 지금도 그 악취를 만방에 풍기고 있다. 시민들은 스트레스로 만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다. 이 정권이 보여준 여러 특징들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역시 ‘간신들의 횡행’이라 하겠다. 온갖 종류의 간신들이 모든 방면에서 설쳤다. 권력을 쥔 정치판의 ‘정간’을 비롯하여 그 앞잡이 노릇을 한 검찰의 ‘검간’, 권력과 권력자의 밑을 핥았고 지금도 핥고 있는 언론계의 ‘언간’, 반역에 동원된 군의 ‘군간’과 경찰의 ‘경간’,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악을 쓰고 있는 유튜브를 비롯한 SNS의 간신들과 어리석은 ‘민간’ 등등
어떤 면에서 이 정권과 반역의 과정에서 드러난 간신현상은 역설적으로 우리 현대사가 안고 있는 청산되지 못한 적폐, 친일, 독재, 기득권 카르텔 등을 일거에 청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간신현상은 역사현상이자 완전 박멸이 불가능한 현상이기도 하다. 사사로운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이 존재하는 한, 불평등과 불공정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완전 소멸은 불가능하다. 다만, 역사를 통해 이런 간신으로 빠지지 않도록, 간신현상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경계하고 경고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에 간신들의 특징과 공통점을 소개한 것에 이어 역대 간신들이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가를 생생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잘 먹고 잘 살다 죽은 간신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 역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은 피할 수 없었다. 이들은 공소시효 없는 역사 법정에 꿇은 채 선량한 백성들의 회초리와 침 세례를 영원히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명장 악비를 모함하여 죽인 간신 진회는 훗날 철상으로 주조되어 악비의 무덤 앞에 영원히 무릎을 꿇고 있다. 시민들이 침을 뱉고 손바닥으로 때려 얼룩이 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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