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물 국채와 엔화 강세 투자는 여전히 유효"
[11/18 글로벌 금융시장 Summary]
- 증시 : 상승 우위 / 금리 : 국가별로 등락 달랐음 / 환율 : 달러화 약세 / 대안자산 : 비트코인 상승, WTI 상승, 금 상승, 은 상승, 구리 상승, 미국 리츠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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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1/18) 미국 S&P500은 +0.39% 상승해서 5893.62pt 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023%p 하락해서 4.417% 입니다. 달러인덱스는 -0.44% 하락해서 106.220pt 입니다.
* 한국 KOSPI는 +2.16% 상승해서 2469.07pt 입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0.021%p 하락해서 3.063% 입니다. USDKRW환율은 -0.15% 하락해서 1396.40원입니다.
* 미국에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신형 AI 반도체 '블랙웰'이 발열 문제로 납품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엔비디아 주가가 -1.29%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금요일 큰 폭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로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반등했고,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로 테슬라가 +5.62% 급등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비트코인도 +3.09% 상승해서 91,9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기대가 처음에는 시장 전반에 고르게 퍼졌으나 지금은 테슬라, 비트코인 등 직접적인 수혜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에 4.5% 직전까지 상승했으나 4.5% 부근에서 채권 매수가 집중되어 소폭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4.5%를 넘어서게 되면 경제와 증시에 부정적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강합니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5%를 향해 상승하거나 돌파하면 미국 증시는 어김없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트럼프 정책이 인플레 압력을 높이고 경기를 더 과열로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데 그런 기대가 미국 국채 금리에 상당히 선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됩니다. 여기서 금리가 더 높아지면 경제와 증시를 부러뜨려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트럼프 정책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후퇴하거나 축소된다면 선반영되었던 우려가 해소되면서 금리가 반락하게 될 것입니다.
*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금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오래지 않아 금리 하락 압력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리 상승보다 금리 하락 전환을 대비하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된다면 엔화는 강세 전환될 것입니다. 지금은 장기물 국채와 엔화를 추가 매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고 추가 매수할 여력이 없다면 흔들리지 마시고 계속 보유할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