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

by 에이프럴

여보

제발 문 좀 열어줘

안돼 어림도 없어

바람남편이 바람피우다

들킨 건지

창문아내가 문을 걸어 잠그고

바람남편을 밖에 세워둔다

덜커덩 덜커덩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 듯

애꿎은 내 마음만 심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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