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다.
늦깎이 공부는 마음보다 머리가 먼저 지친다.
하루 종일 글자와 씨름하다가
막상 쓰려하면, 머릿속은 하얗게 비어버린다.
말은 흐르는데
글은 자꾸 멈춘다.
언어는 숨처럼 자연스러운데
글자는 왜 이렇게 낯설까.
이 막막함을
누가 좀 풀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