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쑥 / 여산희
입춘을 품으려니
냉기만 자욱하고
세상의 봄꽃 모두
깊은 잠에 빠졌는데
쑤욱 쑥
양지쪽에서
돋아나는 봄노래
2025 0204
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