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덕양보(陰德陽報)* / 여산희
그늘을 나눠주는
나무는 거목으로
노래를 들려주는
냇물은 큰 바다로
생명을
품는 사람은
온 우주를 품안에
2025 0222
* 음덕양보 : 남이 모르게 덕행을 쌓은 사람은 뒤에 그 보답을 받게 됨을 이르는 말.
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