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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 / 여산희

by 여산희

정박 / 여산희



폭풍과 격랑 따윈

뒤안길로 밀어 두고


운명의 무게마저

주저 없이 내려놓고


천상을

방금 떠나온

장미 밭에 잠긴다


202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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