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3. 브런치 합격 문자를 받고
바로 당일에 글을 올렸었다.
매일 쓰지는 못하였지만 일주일에 한 두 개씩
꾸준히 올린 오늘이 바로 브런치 입성 백일이다.
(브런치 백일을 알게 해 준 서민혜 작가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한 번 맺은 인연은 적어도 반백년은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다.
그래서 한 번 산 옷은 최소 5년~20년은 입는다.
그런 사람에게 모든 온라인은
그냥 스치는 팝업 광고에 불가할 정도로
신뢰도가 지극히 낮았었다.
아니 불신했었다.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님에도..
그러다 무슨 끌림인지..
맘카페에 나의 ‘암극복기’를 올리게 되었다.
나의 터닝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
글을 올릴 때마다
자신의 일인마냥 댓글 주시고
같이 슬퍼도 기뻐도 해주시는 분들이
한 두 분이 아니었다.
정말~ 진심 놀랐었다.
다시 봐도 눈물 나는 댓글들이다.
만일 내가 출간하게 되어 기념회를 한다면,
이 분들을 모시고 싶다.
나에게 출간을 권하시고 브런치를 모르는 내게
브런치를 권하신 고마우신 분들..
나에게 브런치는 반성이다.
지극히~ 나의 세계에서만 사는 내게 브런치 작가님들의 삶은 충격이었다. 나의 아픔 따위는 감기에도 못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고, 세상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이 의미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준 곳이다.
브런치 입성해 처음 읽은 글. 친언니 같은 지담 작가님
몰입해서 읽게 만들고 울게 만드는 사라요 작가님
열과 성을 다하셔서 항상 저를 반성케 하시는 류귀복 작가님
소설처럼 사시고 소설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시는 천상작가 해원 작가님
삶의 색이 다르지만 브런치 이장님 청년클레어 작가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송혜교 작가님
단단함을 가지고 계신 유랑선생 작가님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아헤브 작가님
(아.. 이러다 다른 작가님들 서운하실 수도..
다음번에 다시 써야겠어요 -.-;;)
그 외에도
나에게 브런치는 목표이다.
“확률 뚫기 어렵지 않아요”의 브런치북을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작가님과 독자님들께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
35만이 넘는 인기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제가 받은 관심과 사랑! 꼭 세상에 베풀며 사는
영향력 있는 작가로 거듭나겠습니다.
2024 새로운 작가의 탄생에 “빛날현”이
빛나고 있을 것이라고 확언해 본다~
나에게 브런치는 난로이다.
깊이가 없는 인간관계를 극히 싫어했다.
하지만.. 그도 필요하더라..
너무 따듯한 이곳.
항상 ‘괜찮아’라는 말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그 말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 아닐까?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치유받는 곳으로 너무 훌륭한 공간이다.
브런치를 알게 되고
브런치 작가가 되어
브런치에서 치유받은
한 사람의 감사의 마음을 듣고 계십니다.
이거슨! 샤도네이의 힘~?~!^^
ㅋㅋㅋ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브런치 입성 백일 기념
빛날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