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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일하는 PM 양지은님 직무 인터뷰

by 똑똑한개발자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에서 개발사 PM리더까지, PM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은?


TOKTOKHAN PEOPLE

똑똑하다는 것은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주체적으로 문제와 해결책을 찾고 열린 시각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죠. 이러한 ‘똑똑한 태도’를 바탕으로 생각을 더하고 연결하며, 가치 있는 경험을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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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개발자 사옥에서 진행된 리더 PM 양지은님, 반갑습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똑똑한개발자 리더 PM 양지은입니다. 똑똑한개발자 입사 전 스타트업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작은 규모의 팀에서 개발뿐 아니라 클라이언트 응대와 프로젝트 일정을 함께 관리했었어요.


똑똑한 개발자에 입사하게 된 이유가 있으실까요?

일단 제가 PM으로 전향한 이유를 먼저 답변드려야 할 것 같아요. :)


개발자였을 때, 개발에 대해 클라이언트에게 설명하고 요청사항에 대해 제안과 거절, 설득 과정이 짜릿할 정도로 재밌다는 생각을 했어요. 개발자로서 개발 할 때보다 팀원들에게 업무 의도를 설명하고, 일정을 관리하고, 클라이언트와 직접 소통하는것이 훨씬 보람되게 다가오더라고요. PM 직무에 도전해야겠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서비스 기획을 공부하면서 구직 활동에 열을 올렸죠.


그러던 중 이름부터 귀여운 똑똑한개발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용기를 얻어 지원서를 넣고, 인터뷰가 잡히기 전까지 똑똑한개발자의 모든 정보를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CEO 장원님의 블로그부터 인스타그램, 똑똑한개발자의 탄생 비화와 기사, 포트폴리오 등을 보며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생겼어요. 벌써 2년 정도 된 이야기인데도 아직도 생생해요.


지은 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프로젝트마다 저의 할 일 목록을 정리하고 협업하는 팀원들에게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해요. [양지은 할 일]이라는 스레드를 생성 후 오늘 완료해야 할 항목과 주간 목표를 나열하고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공유해요. 오늘의 스텝 또는 한 주간의 스텝 들을 공유하는 거죠. 언제까지 어떤 작업을 완료해야 하는지, 다음 단계는 언제 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정도 함께 공유하고 있어요.


주요 업무는 하나의 프로덕트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과 관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해요. 이 서비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 파악부터 주어진 데드라인에 따라 구현 가능한 기능 검토, 개발 흐름과 이슈 트래킹, 클라이언트와의 일정 조율 및 소통이 모두 포함돼요.


리더 PM을 맡고 계시는데요, 주로 어떤 역할을 하나요?


모든 리더가 그러하듯 PM 팀원들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해요. 저는 정답지를 손에 쥐여주기보다 문제풀이를 같이 해 나가는 방식을 선호해요.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방법을 같이 도출해내고자 하거든요. 그리고 매일 새로운 지식이나 회고할 내용을 공유하여 정보 교류와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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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개발자의 아티클 공유 채널을 200% 활용하시는 지은님


리더 PM으로서 회사에서 기대하는 제 역할은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트래킹 및 리소스 관리예요. PM팀, 디자인팀, 개발팀 각각의 팀원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지 꿰뚫고 있어요. 계약 건이 들어오면, 계약서와 기능, 일정을 검토하고 그에 따른 리소스 배정 또한 주요 업무예요.


살짝 사담인데 이야기해도 괜찮나요? PM팀은 2주 마다 정기 미팅을 해요. 그때마다 ‘칭찬에 갇힌 댄싱 돌핀’의 시간이 있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를 모티브 하여 서로 아낌없이 칭찬하는 거예요.


솔직한 피드백도 중요하지만, 동기부여도 중요하잖아요? 서로의 성취를 칭찬하고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거든요.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런 좋은 문화를 자리 잡게 하고 싶어서 말씀드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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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외적인 인사이트를 나누는 지은님과 상일님, 승진님


지은님이 가장 좋아하는 복지 1가지와 이유가 궁금해요.


원래는 컬쳐데이 였는데 요즘은 자율 출근이 가장 좋아요. 9시 ~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기분이랄까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너무x100 좋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프로젝트)와 이유를 알려주세요.


저의 첫 프로젝트였던 룩손(LUXON)을 꼽고 싶어요. 첫 프로젝트인 만큼 잘 해내고 싶다는 열정이 앞섰던 모습도 기억이 나요. 블록체인과 NFT를 활용해야 했어서 관련 용어들을 찾아 공부하고, 레퍼런스들을 찾아서 팀원들에게 공유하면서 이해하려고 애썼던 모습들이 떠올라요. 언제나 첫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의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을 상기시키고자 룩손을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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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3.0 생태계 기반의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LUXON


ㅇ일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첫 번째는 저 자신이 인정받을 때 인 것 같아요.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오픈 할 때, 클라이언트를 설득해낼 때, PR과 발표를 잘해낼 때, 프로젝트가 이슈 없이 잘 마무리 됐을 때 굉장히 뿌듯해요.


두 번째는 나를 통한 팀원의 성장이 느껴질 때예요. 리더 PM으로서 팀원들이 절 존중하고 믿어주는 것이 보일 때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뿌듯해요.


팀원들이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와 열정이 보일 때, 그렇게 기특하고 대견스러울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저의 피드백을 원하고 경청한다는 것 자체가 저를 신뢰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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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 라운지에서 디자이너 정우님과 프로젝트 미팅을 진행하는 지은님의 하루!


PM 채용공고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이 상대적으로 방대한 편인데요, 지은 님이 생각하는 PM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능력”이라고 생각해요. PM은 항상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대응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내야 해요.


복잡한 직무를 수행하는 PM에게 필수적인 역량이기도 해요. 팀원들에게 하는 말이 “100가지 프로젝트를 하면, 100가지의 케이스가 존재한다.” 라 우스갯소리를 종종 하곤 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이슈와 새로 도전해야하는 분야들이 항상 발생하는데,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패가 좌우되거든요.


하나의 프로젝트가 배라고 한다면, PM은 선장이라고 생각해요. 프로젝트의 방향을 잡고 순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죠. 유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새로운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PM에게는 꼭 필요한 역량이에요.


지은 님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출신이신데요, 개발에 대해 잘 모르면 IT 개발사 PM을 하기 어려울까요?


어렵다고 단정 지을 순 없어요. 다만 개발지식이 있다면 문제 해결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PM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매우 유용하거든요.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측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개발팀과 더욱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어요. 또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게 식별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능숙해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기도 해요.


전문 개발지식이 없더라도 IT 개발사 PM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항상 배우고 발전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데 있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요.


정형화된 이론과 매뉴얼이 먹히지 않을 때를 대비해 유연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른다면, 개발지식에 대한 문제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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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를 꼼꼼히 검토중인 지은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담았어요.


똑똑한개발자에서 PM으로 일하는 장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똑똑한개발자는 모든 PM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요. 온전히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수 있어요.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리고 다양한 도메인을 접할 수 있어요. A.I, 스테이블 디퓨전, 커뮤니티, 커머스, APP, 블록체인, NFT, 금융권, 엔터테이먼트, 소개페이지, ERP, 반응형 웹, 적응형 웹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어요.


똑똑한개발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요?


누구나 탐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뺏기고 싶지 않은, 탐나는 인재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


지은 님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상이 궁금해요.


스스로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사유하는 사람이요.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고 배우면서 함께 나아가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PM을 꿈꾸는 예비 PM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


경험해보고 스스로 선택하세요.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도 분명 배우는 게 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요. 주저 말고 일단 도전해보고 내 것으로 만드세요!


당신의 비전을 성공적인 제품과 비즈니스로 완성시킵니다.

사랑받는 IT 비즈니스를 향한 첫 스텝, 똑똑한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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