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공간

공간은 경험이고. 사람들은 경험을 소비한다.

by 반반싸만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볼 때 최근 소비자들은 소유보다는 “경험”을 소비하는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서적 즐거움이 매장 내에서 소비자들의 쇼핑 행동에 중요 요소로 자리잡음으로써 단순히 재화의 거래만이 이루어지던 장소에서 생활 영위의 공간의 장소로 가치가 변하였고,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체험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단순한 재화의 소비가 아니라 문화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공간 안에서 그 “장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여가활동의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소비자들이 감정이나 기분에 따라 소비하는 유희적, 쾌락적인 ‘감성소비’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활동을 의무적인 행위로 인식하지 않고 쇼핑 자체를 즐기려는 경향으로 볼 수 있다(유민태, 박태원. 2015).

출처: BrandBrief, 2019


그 사례로 신세계 스타필드의 '별마당 도서관'을 살펴보면, 소유보다 경험을 체험하기 위해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사러가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소비하러 가는 공간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 공간에 방문한 사람들은 독서량과 상관없이 도서관과 책을 활용하여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등의 행위를 하며 다양한 체험 경험을 하고 있다. 단순하게 인터넷을 이용하여 여가활동에 대한 정보만 습득하던 행위에서 취미활동, 여가활동 정보를 이용하고 공유하고 체험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는 것은 도시의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뿐 아니라 독특한 문화적 표현과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이다. 도시 내의 특징적 문화 어메니티이자 행사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파악함으로써 그들의 가치관과 특징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마케팅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