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100세까지
반짝이는 뇌를 위한 그림책 생각노트
성당에서 일주일에 한 번
어르신들과 함께 그림책 수업을 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이 수업은
그림책이 어르신들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림책이 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위로와 치유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번 주 선정 도서는
백지혜 작가의 <꽃이 핀다>였다.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그냥 예뻐서다.
어르신들에게 정말 아름다운 우리 자연의 색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여백의 극대화와 소재의 극대화라는
아주 상반된 대조로 시선을 끌며
우리 색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맞쪽으로 스토리와 그림이 한 쌍으로 연결되어 전개되는데
스토리는 단 한 문장으로 짧고 간결하며
대부분은 여백이다.
반대로 마주 보는 페이지에 실린 그림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우리 땅에서 만나는 자연물을
우리나라 전통 채색 기법으로 그린 참 고운 그림책이다.
품격과 서정이 깃든 우아함이 느껴진다.
이 책에 나오는 꽃이나 열매는
그야말로 어르신들이 모두 어린 시절 익숙하게 보셨던 것들이다.
어르신들은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며
색다른 꽃들을 마주할 때마다
아~~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해 주셨다.
좋은 글과 좋은 그림 그리고 좋은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다.
<꽃이 핀다>는
페이지마다 모두 액자에 넣어 걸어두어야 할 그림들이다.
시 같은 그림들이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절로 시 한 편은 나올법하다.
이 책을 함께 읽고
그림과 시로 마무리한다면
금상첨화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꽃이 핀다> 독후 활동
<꽃이 핀다>에 나오는 색은 모두 몇 가지인가?
오방색은 무엇인가?
오간색은 무엇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그 색깔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그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꽃이나 색을 골라 그림을 그리고 시로 표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