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 벌기 너무 어렵다…”
“매달 월급처럼 들어오는 돈이 있었으면 좋겠어…”
주식을 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해보셨을 겁니다. 시장은 오르락내리락, 기업 분석은 어렵고, 뭘 사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고민 끝에 ‘배당주’에 눈을 돌립니다. 그런데, 이 배당조차도 분기마다 나오고, 수익률도 기대에 못 미칠 때가 많죠.
이때 등장한 새로운 선택지가 바로 커버드콜 ETF입니다. 이름은 낯설어도, 개념은 의외로 간단하고, 투자자 입장에선 꽤 매력적입니다.
커버드콜 ETF, 대체 뭐길래?
쉽게 말해, 주식은 그대로 들고 있으면서
추가로 ‘옵션’을 팔아서 수익을 챙기는 전략입니다.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 =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종목에 대해 콜옵션(매수 권리)을 파는 전략
이 전략을 ETF가 대신해주는 것이 바로 커버드콜 ETF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직접 옵션 거래를 하려면 복잡하고 위험도 높은데, ETF가 알아서 이 전략을 돌리면서 수익의 일부를 배당으로 나눠주는 것이죠.
커버드콜 ETF의 가장 큰 매력
월배당
고배당
예측 가능한 수익
일반 주식은 연 1~4회 배당이지만, 커버드콜 ETF는 매월 배당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ETF는 연 10%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기도 하죠. 마치 매달 월급처럼 들어오는 주식 수익입니다.
예시:
$QYLD (글로벌 X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 연 배당률 약 10~12%
$JEPI (JP모건 프리미엄 인컴 ETF): 배당과 안정성을 모두 잡은 인기 ETF
TIGER 미국나스닥 100 커버드콜 (국내 상장): 국내 투자자에게도 쉽게 접근 가능
하지만, 단점은 없을까?
물론 세상에 완벽한 투자는 없습니다. 커버드콜 ETF도 명확한 한계가 있어요.
주가 상승을 놓칠 수 있다
콜옵션을 팔았기 때문에, 시장이 크게 오를 경우 수익이 제한됩니다.
즉, 급등장은 놓치고, 박스장에선 강하다는 게 이 전략의 특성입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
기본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크게 하락하면 자산가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단지 옵션 프리미엄(수수료 같은 개념)으로 그 손실을 ‘부분적으로’ 막을 수 있을 뿐입니다.
누구에게 적합할까?
당장 큰 수익보다, 매달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사람
월급 외에도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
시장이 오를지 내릴지 몰라 불안한 투자자
특히, **“나는 매달 생활비처럼 배당을 받고 싶다”**는 사람에겐 아주 잘 맞는 전략입니다.
마무리하며
커버드콜 ETF는 단순히 “고배당”을 넘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수익률만 보고 접근하면 실망할 수 있는 투자이기도 하죠.
그래서,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는 꼭 기억하세요.
커버드콜 ETF는 ‘주가 상승’보다 ‘현금 흐름’에 초점을 맞춘 전략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투자 방향과 잘 맞는지 꼭 생각해 보세요.
다음 글 예고
커버드콜 ETF vs 배당주 투자, 뭐가 더 나을까?
혹은
$QYLD vs $JEPI, 어떤 게 내 투자 스타일에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