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글을 배우지 않아,
뛰어난 글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틀에 박히지 않아 그 솔직함이
더욱 감성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 작은 기록들이 화면을 넘어
누군가의 마음속에 조용히 닿기를 바랍니다.
제가 느꼈던 감정들과 순간들,
그 속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한 글자씩 적어내며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마음의 소리를
담아보려 했습니다.
공감을 바라는 글이 아닌
그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마음이 머무르게 되는 글
나와 당신, 독자와 저자를
서로 연결해 주는 글
그런 글이 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처음 썼을 때는 고등학생이었으며
SNS에 글을 취미로 올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마무리하지 못한 문장들이
몇 해가 흐른 지금, 다시 손끝에 머물렀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다듬어진 마음으로
그때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어 적어봅니다.
그때처럼, 지금도 제 글을 찾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