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칼로리인-칼로리아웃이 되면 살이 빠진다고 믿는가?
나의 삶이 어느 방향으로 현재 가고 있는가?
그저 누군가 알려준 방향대로 가게 되면, 비판적 사고를 갖지 않고 시키는 대로 주입되는 대로 가다 보면 결국 막다른 길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막다른 길인걸 알면서 이 길밖에 없으니 낭떠러지를 만날 때까지 또다시 걷게 된다. 아니 2번째부터는 달리게 된다. 늦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끝에 낭떠러지인 것을 알면서도 이번만은 아닐 것이라 확신하며 불안을 가지고 내달리게 된다.
바로 내 얘기다.
나는 평생 마른 몸으로 살았었다. 그렇다 과거형이다.
그때는 내가 말랐는지 알지 못했다. 일그러진 자아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이 얘기는 추후에 다루겠다)
그러다 더 마르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살을 빼지 못한 사람=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나조차도 있었다.
나는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이 아니라는 증명을 해내고 싶었다
그때는 아널드홍이라는 유명인을 필두로 각종 연예인 다이어트가 티브이에서 쏟아졌다. 지금처럼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할 수 없었다.
오직 tv만이 유일한 정보창구였고 그때까지만 해도
공중파란 어느 정도 입증이 되어있는 과학적이고 신뢰가 있는 방송이라 모두 믿었다.
지금은 거대한 광고판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지만 말이다.
그리하여 어린 나도 티브이에 나오는 초절식+과도한 운동으로 소망하던 날씬한 몸이 되었다.
다이어트의 정론은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 였기 때문이다.
나는 티브이에 나오는 연예인보다 말랐었다.
그렇게 평생 마르게 살 줄 알았다.
10년 정도 초절식 식단을 유지했지만 지속된 사회생활에서 초절식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살은 점점 쪘고 8kg 정도가 순식간에 쪘다.
나는 다시 생각했다 “내가 게으르고 나태해졌구나 그 결과물이 바로 이 몸이야. 나는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이 아니란 걸 증명해야겠어” 라며 다시 예전처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하루에 먹는 양은 닭가슴살 2조각, 고구마 손가락 만한 거 1개, 아몬드브리즈 1팩 이렇게 점심 저녁만 먹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이다. 하지만 그때도 그것이 다이어트 정론이었고 또 “건강”해지는 클린식단이라고 의학계에서도 미디어업계에서도 권장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렇게 3~4개월이 흐르고 다시 10kg을 감량했다.
나는 생각했다 “역시 난 게으르거나 나태하지 않아.”
그리고 다시 6개월이 지났다 13킬로가 쪘다.
나는 과식하지도 않았고 그저 일반식으로 돌아왔을 뿐인데 이전과 다른 속도로 살이 쪘다.
내 인생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무게였다
온몸이 아프고 옷을 새로 사야 했다
살이 찌는 속도가 뭔가 이상했지만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없었다
나는 다시 똑같이 다이어트를 했고 살은 빠졌다. 그러나 6개월 만에 14킬로가 쪘다.
이 정도 되니 나는 내 몸에 있어 두 손, 두발을 다 들고 ko패를 인정했다. 나를 아무리 몰아쳐도 융수철이 튀어 오르듯 더 빠른 속도로 몸무게는 튀어 올랐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나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끝없는 자책감과 “게으르고 나태한”이라는 딱지를 스스로 내게 붙였다.
하지만 아니지 않나? 나는 일 년에 반은 클린식단을 하고 운동을 하며 내 몸을 통제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결과는 처참히 “실패”했다
원인을 알아야 바뀔 수 있다. 원인이 뭘까?
나는 이 원인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최근에 드디어 해답을 알게 되어 내 몸에 적용 중이다.
앞으로 이런 숱한 다이어트 실패를 거듭하여
공허와 자기혐오에 빠져있던 내가
원인을 알고 모든 걸 새로 잡는 여정을 기록할 예정이다.
지금 현재 나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성공한다고 해도 유지하지 못하고 더 뚱뚱해지는지 알고 싶은 사람도 있는가?
결국 이대로 그냥 뚱뚱해진 나 자신을 사랑해 보려고 발버둥 치며 노력했으나 끝끝내 실패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실패자인가 게으르고 나태한 인간인가?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한 번이라도 이런 경험을 통해 컨디션 저하 및 비만으로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찾은 해답을 꼭 공유하고 싶다.
“나 자신 사랑하기”같은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다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살아가게 되는 실용적인 얘기이다.
앞으로 얘기할 것들은 나의 오랜 경험과 고난, 좌절, 혐오와 그에 따른 깊은 탐구심에서 발견하게 된 것이다.
-요요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 결과까지 살펴볼 것이다.
나는 정보가 부족하고 또 편향적인 시대를 살아와서 옳은 정보를 뒤늦게 취득할 수밖에 없었지만,
손가락만으로도 쏟아지는 최신 동향을 알 수 있는 요즘 시대에 나의 이야기도 한 스푼 더해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