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틴트 느낌의 토니모리 겟잇 시럽 립틴트

과한 건 싫고 생기는 필요할 때,

by 애미야 잡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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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메이크업을 할 때도 예전처럼 하나하나 힘을 주기보다, 얼굴이 편안해 보이는 쪽으로 자꾸 마음이 갑니다. 옷도 그렇고 화장도 그렇고, 애쓴 느낌보다는 원래 내 분위기처럼 자연스럽게 남는 쪽이 더 좋더라고요. 립 제품도 마찬가지였어요. 너무 또렷하거나 무겁게 남는 색보다는, 바른 사람 얼굴을 조금 더 환하게 정리해주는 쪽을 찾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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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토니모리 겟잇 시럽 립틴트였어요. 김고은 틴트라는 말이 괜히 붙는 게 아니겠구나 싶었던 건, 입술 위에 올라왔을 때의 느낌이 참 맑았기 때문이에요. 컬러가 앞서 나가기보다 얼굴 분위기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쪽이었고, 그래서 더 자주 손이 갔어요. 거울을 봤을 때 립만 동동 떠 보이지 않고, 전체 인상이 정돈돼 보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제품은 바를수록 더 분명해지잖아요. 아침에 급하게 외출 준비를 할 때도 부담이 없고, 진한 화장을 하지 않는 날에도 어색하지 않게 어울리는지. 토니모리 겟잇 시럽 립틴트는 그런 점에서 꽤 편한 제품이었어요. 안쪽에 가볍게 두드려도 예뻤고, 입술 전체에 얇게 펴 발라도 답답한 느낌 없이 맑게 표현돼서 데일리로 쓰기 좋았어요.


특히 셔츠나 니트처럼 힘을 뺀 옷차림에 잘 어울렸어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날, 커피 한 잔 마시러 나가는 시간이나 가까운 약속이 있는 오후에 바르면 딱 좋더라고요. 색이 튀어서 립이 먼저 보이는 느낌이 아니라, 사람 얼굴에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해주는 쪽이라 더 손이 갔어요. 그래서 김고은 틴트처럼 맑고 여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찾는 이유도 알 것 같았어요.


아주 특별한 날을 위한 제품이라기보다, 평범한 하루를 조금 더 괜찮아 보이게 만들어주는 립에 가까웠어요. 과하지 않게 얼굴빛을 살리고 싶을 때, 괜히 자꾸 파우치에서 먼저 꺼내게 되는 그런 제품이요. 토니모리 겟잇 시럽 립틴트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매력이 있는 쪽이었고, 저한테는 그래서 더 오래 남는 립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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