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12.21
하루 내내 책을 읽었다.
이 안경을 사용한 지는 15년가량 된 듯하다.
나는 시력이 좋아서 조금만 흩어져 보여도 답답하다. 그래서 남들보다 빠르게 돋보기를 쓴 것 같다.
그 뒤로도 돋보기를 더 샀지만, 이 안경만큼 편하지 않아 이 안경만 찾는다.
책을 보다가 안경을 벗곤 안경다리를 입으로 가져가는 버릇이 있다. 그동안 미처 몰랐는데 안경다리에 난 이빨자국을 보고 알았다.
나는 하루 종일 돋보기를 써도 그다지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고마운 안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