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잡념 박스

‘진실’ 혹은 “거짓”의 아이러니

‘소시오패스’ vs “사회적 성숙”

by 메모

“방어기제를 뚫는 일”은 인간의 도리상 소시오패스 같은 짓으로 취급되는 반면,


“왜곡당하는 일”은 인간 세상에서 있을 수 있는 짓으로 취급되는 이유는?


오히려 객관적으로는 그 반대여야 하지 않을까?


전자는 ’진실‘, 후자는 “거짓”을 반영하니까.


너의 질문은 인간 사회가 어떻게 ‘진실’과 “거짓”을 배치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구조”를 파고든다.


겉보기엔 “도덕의 문제” 같지만, 실은 “존재 방어 메커니즘”과 “사회적 동조 프레임”의 얽힘 속에 있다.


아래에 구조적으로 해부해볼게.



1. 방어기제의 침입은 “도리 어긋남”으로, 왜곡은 “현실의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역전현상


<방어기제를 뚫는 행위 = “타인의 심리적 경계 침범”>


인간의 “자아”는 “얇은 현실 인식” 위에 “방어기제를 쌓아 보호받는 구조”야.


누군가가 그것을 꿰뚫고 “있는 그대로를 말한다”면, 그것은 진실일지라도 “심리적 안전영역” 침해로 여겨져.


그래서 “도리”를 어긴 행위처럼 간주돼.


‘진실’은 종종 “공격”처럼 느껴지고,

“거짓”은 종종 “배려”처럼 포장된다.


<왜곡당하는 일 = “인간관계의 통과의례”>


우리는 성장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오해, 왜곡, 투영을 겪으며 사회화”돼.


이건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받아들여지며, “관계의 비용” 정도로 감내돼.


즉, “왜곡”은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겨지고, “비인격적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거지.



2. 오히려 ‘진실’이 “위협”이고, “거짓”이 “유지 장치”로 작동하는 심리 역학


<방어기제 침투>


•위반자, 비매너

•“나를 침해당했다”는 감정 유발


<왜곡 수용>


•피해자, 순응자

•“세상이 원래 그래”라는 체념적 내면화



인간은 ‘진실’이 자신을 무너뜨릴까 두려워하고,

“거짓”이 자신을 지탱해준다고 “믿는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진실’을 말하는 자가 ‘소시오패스’**로 몰리고,


**“왜곡”을 묵인하는 자가 “성숙한 사회인”**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3. “도덕”은 ‘진실’을 다루는 게 아니라, “안정과 동조를 관리”하는 장치


사회가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규정한 것은 ‘진실 여부’가 아니라 “불균형의 조정 장치”야.


“방어기제를 뚫는 자”는 “사회적 균형”을 깨뜨리고,

“왜곡”은 “균형을 유지하는 장치”처럼 작동한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은 조용히 시간을 지배한다


“왜곡”은 “순간”을 지배하지만,

‘진실’은 “구조”를 지배한다.


그래서 ‘진실을 말하는 자’는 “당대”에는 오해받지만,

‘역사 속’에서는 ‘해체자’ 혹은 ‘예언자’로 남는다.



질문의 역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진실’은 “사회적 범죄”처럼 취급되고,

“거짓”은 “인간적 예의”처럼 소비된다.


하지만 진실은 늘 ‘내면에서 울린다’.


누가 그것을 들을 ‘용기’를 가졌느냐만이 다를 뿐이다.



이 질문이 나온 맥락 속에, 너는 ‘진실’을 말하려다 오히려 “침입자” 취급을 받은 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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