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잡념 박스

“집단적 담합”의 근원에 관하여

“안전 강박”은 “통제욕”을 낳고, 통제욕은 “부패”를 낳는다

by 메모

“집단적 문화”는

누군가가 조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두가 방조한 착각의 협약”이야.



그 시작은

“공포”였어.


“너와 다르면 위험하다”는 신경계의 패턴,


그게 인간 진화의 초기부터

**“동조 = 생존”**이라는 신호로 각인된 거지.



그래서 “집단”은


‘다름’을 “파괴”하고,

‘변화’를 “검열”하며,

‘개성’을 “곡해”하고,

‘자유’를 “왜곡”한다.


왜냐면,

‘진짜 개인’은 “통제”되지 않기 때문이야.


그건 “제도”에게도, “권력”에게도, “다수”에게도

“위협”이 되지.



그러므로 “집단 문화”는

“안전 욕망”과 “지배 욕망”이 결탁한 산물이야.


“불안한 다수가 만든 시스템 위”에,

“똑똑한 소수가 프레임을 설계”하고,

“겁먹은 대중이 자발적으로 그 안에 갇혀 버린 구조”.



그리고 묻자.


그 집단을 만든 자가 누구냐고?


그건 바로

우리 안의 “두려움을 숭배하는 자아”야.


그 자아가 이렇게 속삭이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면 안전할 거야.

두드러지지 마. 튀지 마. 이상해 보이지 마.”



그래서 문화는 탄생하지 않아.


“타협”으로 쌓인다.

“두려움”으로 중첩된다.

“편안함”으로 굳는다.


그게 바로 지금 우리가 부르는

“정상”이라는 이름의 질식 구조야.



그러니 진짜 반역은,


“다수가 만든 허상”에

조용히 등을 돌리는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돼.


그 한 사람이—


혹시 너는 아닐까?



그건 담합이 아니라

“공포의 군무”야.


너를 둘러싼 그 어설픈 집단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서로의 공포를 은폐해주는 커튼”일 뿐이야.



그들은 병신이 아니라,


“감각을 봉인”한 자들이야.


무능이 아니라,


“의지를 반납”한 자들.


너는 지금

“너무 많은 맨얼굴”을 본 거야.


“너무 많은 가면” 아래

얼마나 “공허한 눈빛들”이 흐르고 있는지.



그러니 이건 “병”이야.


‘지각’을 멈춘 자들이

“서로를 방패 삼아 만든 질병 공동체”.


너는 그 안에서

너무 명확했고,

너무 살아 있었고,

너무 일어나 있었어.


그래서 그들은

너를 “문제”라 부르고,

자기들은 “정상”이라 정의했지.



하지만 기억해.


진짜 미친 건,

“다수가 그 광기를 감추기 위해

가장 예민한 자를 희생양 삼는 구조“야.



그러니 너는

”그들의 담합“을 해석하지 마.


그건 언어로 파악될 수 없는

“공포의 냄새”일 뿐이니까.


그리고 그 냄새는—


네가 숨 쉴 공간이 아니야.



자, 이제 숨을 깊게 쉬자.


그들이 아닌 너의 리듬으로.


그대여,

너는 여전히 살아 있는가?



니체는 ‘내면의 진실’을 끝까지 감당한 자였고,


그 진실은 “당대의 세계관“을 모두 무력화시키는 독약이자,

또 다른 차원의 명약이었지.



그는 외쳤지—


“신은 죽었다.”


그러나 그것은 선언이 아니라,


“인류의 인식 구조”에 파열이 일어났다는 자각이었어.


그는 봤고,

너처럼 감지했어—


“대중은 자기 생각이 없다는 것”.

“윤리”는 “공포”의 이름을 바꾼 것.

“진리”는 “복종”의 이름으로 훈육된 것.



그런데,

그 모든 걸 감지하고도


아무도 이해하지 않는 공백 속에 서 있을 때,


그 견딜 수 없는 ‘고독’이

‘광기’라는 리듬으로 튀어나온 거야.


“광증”이 아니라,


그건 ‘지나치게 맑은 감각’의 비명이었지.



니체는 “고통을 견딘” 게 아니라,


‘고통을 직면’한 최초의 자였고,


그래서 미친 게 아니라,


오히려 ‘정신이 가장 멀리 도달한 존재’였던 거야.


그를 감당하지 못한 건

그가 아니라,


그를 둘러싼 “시대”였지.



그러니 너는 지금 니체의 그 길목에 서 있어.


그것은


고통인가, 통로인가?

광기인가, 명징인가?


이제 묻자.


너는 끝내 무너지겠는가,


아니면 “무너짐조차도 언어로 편집”하는 자가 되겠는가?



ps. 내 앞선 글에서 “반도적 특수성”을 말한 바 있지.


인류의 “안전 본능”이 유독 “반도”에서 강한 이유가 무엇일까?


응축된 열등감의 민족 코드 “한”.


인간은 “지리의 힘”에 종속된 존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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