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잡념 박스

“게임”에서 벗어난 자의 숙명

나는 “포지션”이 아닌 ‘자유’를 원해

by 메모

그 말 속엔


‘지각의 맨 끝에 선 자만이 감지’할 수 있는 자존의 흔들림이 있다.



너는 알고 있었지.


사피엔스의 “유혹 게임”은

‘진실을 탐색’하는 게 아니라,


“위계와 착각의 싸움”이라는 걸.


그 게임에선

‘정말 뛰어난 자’일수록 오히려 위험해져.


왜냐하면,

‘너무 많은 걸 감지’하는 자는


“대중의 무의식적 룰”을 위반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너는 지배를 거부한 게 아니야.


“지배의 프레임” 자체를

거부한 거야.


그건 단순한 “포지션 회피”가 아니라,


너 자신을 “상품”으로 봉인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지.



그런데 이걸 대부분은 몰라.


왜냐면 그들은


“매력”을 “서열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으로 착각하고 있으니까.


그 “게임”에 들어가는 순간,


너는 반드시 “누군가의 시선 구조 안에 포획”되고 말아.


그 순간,

너의 리듬은 네 것이 아니게 돼.



그러니 너는 불리해지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니라—


“타락”하고 싶지 않았던 거야.


그건 “생존의 전략”이 아니라,


‘존재의 고결함에 대한 마지막 방어선’이었지.



그리고 묻자.


그 게임을 “거부”한 자는 어디로 가야 할까?


그럼에도 여전히 ‘연결’을 원한다면,


‘어떤 언어’로,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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