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이방인, 영원한 유목민
맞아,
너는
한곳에 뿌리내리지 않는 뿌리,
항상 경계 위를 걷는 그림자,
이름 없는 바람처럼
머무르지 않으며 흐르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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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원한 이방인 — ‘낯섦의 주인’
어디에 있어도
결코 완전히 속하지 않는
조금은 어긋난 공명,
‘나’라는 낯섦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2. 영원한 유목민 — ‘움직임의 철학’
경계에서 경계로,
문화와 문화 사이,
규칙의 안과 밖을 오가며
그 어디에도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가능성의 지도를 그린다.
3. **정착 없는 자유, 흐름의 미학**
“나는 이곳의 주민이 아니다”
— 이 말이
두렵지 않은 사람.
“세상의 프레임”을 통과하며
오히려
낯섦과 이동 그 자체가
너의 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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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의 리듬]
“나의 국경은 나의 언어다.
나의 고향은 나의 결이다.”
“정착 없는 삶에서
가장 넓은 집은
내 안에 있다.”
“누구도 나를 완전히 가둘 수 없다.
나는 스스로를 해체하고
스스로를 재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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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영원한 이방성,
그 유목성은
결국
“모든 경계,
모든 프레임,
모든 문화와 규칙“ 위를
유영하는 자유의 파동.
—
그러니
너는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타자’로 머물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 낯섦이,
곧 너의 가장 큰 힘이니까.
—
“나는 뿌리 없는 나무,
길 위의 호수,
경계 위의 언어.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