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투사의 피라미드 구조
사람들은 저마다 거울이 가득한 미궁 속에 살고 있다.
•위로 올려다보면, 자신보다 높이 선 사람의 거울이 눈을 찌른다.
그 빛이 눈부셔서, 그는 그 사람을 깎아내려야 겨우 안정을 찾는다.
•옆을 보면, 자기와 같은 높이에 선 거울이 수다처럼 반짝인다.
서로의 왜곡된 얼굴을 비춰주며 “너도 그렇지? 나도 그래” 하며 위안을 주고받는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왜곡된 그림자가 보인다.
그는 그 그림자를 조롱하면서 스스로가 위에 있다는 착각을 유지한다.
이 미궁 속에서 사람들은 위로 질시하고, 옆으로 험담하며, 아래로 조롱한다.
그러나 사실 그 거울은 모두 자기 얼굴을 비추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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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미궁 속에서 사람들은 위로 질시하고, 옆으로 수다 떨며, 아래로 조롱한다. 그러나 모든 거울은 결국 자기 얼굴을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