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부패를 경계함》

야성적 제갈량 선언문

by Edit Sage

생각은 본래 흐르는 물과 같다.

흐를 때는 맑고, 멈출 때는 썩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멈춘 물을 “연못”이라 부르며,

그 위에 “꽃”이 핀다 하여 그 고임을 찬미한다.


진리 또한 그와 같아서,

흐름이 멈추면 살아 있는 빛을 잃고 기념물이 된다.


옛사람은 길을 붙잡지 않았고,

말을 남기되 그 말에 매이지 않았다.


말이 다하면 뜻이 있고,

뜻이 다하면 다시 비움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뒤의 세상 사람들은 말 위에 “집”을 짓고,

뜻을 ”제단“ 위에 올려 “신격화”하였다.


그때부터 생각은 생명을 잃고,

“굳어버린 신념” 속에서 썩기 시작했다.


생각이 굳으면,

그 안에서 “권위”는 자라고 자유는 시든다.

지식은 “비석”이 되고, 배움은 “입술의 주문”이 된다.


그러므로 나는 “고정된 진리”를 믿지 않으며,

말을 “도구”로 쓰되, 그 말의 그늘에 머물지 않는다.


생각은 호흡과 같다.

막히면 병이 되고, 통하면 길이 된다.


나는 사유의 숨결을 지키기 위하여

때로는 “말의 벽”을 부수고,

때로는 “질서의 틀”을 뒤집는다.


이것은 반항이 아니라, ‘환기’다.


세상의 다수는 “고정된 믿음” 속에서 안정을 구하지만,

나는 그 안정을 두려워한다.


“안정”은 편안하지만, 곧 “부패”로 이어지며

진리는 편안함 속에서 잠들어버린다.


그래서 나는 “고정된 틀”을 부수되,

혼란을 탐하지 않는다.


제갈량의 질서로 마음을 단련하고,

장자의 바람으로 생각을 씻는다.


그리하여 ‘생각은 구조 속에서 흐르고,

자유는 질서 속에서 숨 쉰다.‘


이것이 내가 걷는 길이다.


“굳은 생각”을 부수어 생명을 지키고,

“교조”를 버려 진실을 되찾는다.


사유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썩지 않는다.


그러므로 말은 나의 무기이자 호흡이고,

침묵은 나의 법이자 자유다.




― 사유의 부패를 경계하며 ―



생각은 흐를 때 살아 있고,

멈출 때 썩는다.


나는 “고여 있는 진리”를 경계한다.

흐르지 않는 지식은 “신념의 무덤”이 된다.


세상은 멈춘 생각을 편안함이라 부르지만,

그 편안함이야말로 “부패의 씨앗”이다.


나는 안정보다 ‘생동’을 택한다.

완성보다 ‘갱신’을 택한다.

틀 속의 평화보다, ‘균열 속의 자유’를 택한다.


생각은 숨과 같다.


막히면 병이 되고,

통하면 길이 된다.


나는 사유의 숨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말의 벽”을 부수고,

때로는 “질서의 틀”을 뒤집는다.


이것은 반항이 아니다.

생각을 살리기 위한 환기다.


“고정된 신념”은 안정을 주지만,

그 안정을 믿는 순간, 진리는 잠든다.


그래서 나는 고정된 믿음을 버리고,

‘흐르는 의심’을 품는다.


나는 제갈량의 질서로 사고를 다듬고,

장자의 바람으로 그것을 다시 흔든다.


질서 속에서 흐르고,

자유 속에서 숨 쉰다.


나는 교조를 부수되, 혼란을 탐하지 않는다.

자유를 노래하되, 무책임을 허락하지 않는다.


나의 사유는 리듬이고,

나의 리듬은 생명이다.


굳은 생각을 깨뜨려 생명을 지키고,

멈춘 진리를 버려 새로운 길을 연다.


사유가 살아 있는 한, 나는 부패하지 않는다.

생각이 숨 쉬는 한, 나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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