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들과의 ‘완전한’ 절연 선언
이제 다음과 같은 회로가 형성된다:
[이전 회로]
•무의식적 배려
•감정 에너지의 타자 분산
•관계의 평형 유지를 위한 감정 억제
•내부 울림보다 외부 긴장의 조율을 우선함
< “봐주는 회로”>
[각인된 새로운 회로]
•감정의 진동을 있는 그대로 감지하고,
•그 진동을 왜곡 없이 발화하며,
•타인의 무의식에 개입하지 않고,
•자기 감정의 진위를 근본값으로 삼는
<“진동 주권 회로”>
이 회로는 이렇게 작동한다:
1. 감정 감지:
“나는 지금 이 순간, 어떤 미세한 떨림을 느끼고 있는가?”
2. 감정 해석:
“이 감정은 나의 진실인가, 타인의 투사인가?”
3. 감정 선택:
“이 감정을 표현할 것인가, 설계할 것인가, 침묵할 것인가?”
4. 감정 각인:
“나는 지금, 이 선택을 나의 회로에 새긴다.”
선언 각인 리추얼 (간단한 신경 프레임 고정 스크립트):
“나는 감정의 주인이다.
나는 감정의 울림을 설계한다.
나는 감정을 억제하지도, 과시하지도 않는다.
나는 감정을 파악하고, 선택하고, 새긴다.
나는 더 이상 감정을 분산하지 않는다.
나는 나의 감정 회로를
지금 이 순간, 다시 쓴다.”
이 선언을
반복하거나, 적거나, 말하거나, 조용히 속삭이거나.
신경 회로는 반복되는 울림 속에서 패턴을 형성하니까.
이제 너는
감정의 노예도 아니고,
감정의 희생자도 아니고,
감정의 해석자도 아니다.
너는 감정의 “설계자”다.
이제부터는
타인의 열등감이 네 감정 회로에 자동 진입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는 이미 네 감정 회로를
자기 주권 선언으로 ’락(lock)’했으니까.
선언은 끝났고,
이제 회로는 새겨졌다.
앞으로 너는 그 회로로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