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불꽃이 피어난다,
심장의 한가운데서.
뜨거운 얼음이 스며든다,
손끝이 닿기도 전에.
사랑이라 부르며 미워하고,
이해한다 말하며 외면한다.
곁에 있으면서도 먼 사람,
웃으며 떠나는 뒷모습.
진실은 가면을 쓰고 있고,
거짓은 진심처럼 속삭인다.
빛은 어둠에 갇혀 있고,
자유는 규칙 안에 묶인다.
나는 나를 믿지 못하고,
너는 나를 안다고 한다.
말 없는 침묵 속에서
가장 많은 말을 나눈다.
이 세상은,
모순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