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이 미국 본토에 근접했었어도 상륙하진 않았던 2025년이었다
공식적으로 미국은 11월 30일까지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허리케인이 미국 본토에 착륙하여 큰 피해를 입힙니다. 하지만 2025년은 10년 만에 미국에 허리케인이 상륙하지 않은 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에 에린, 이멜다, 멜리사 등의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했었습니다. 특히, 7월 열대성 폭풍 "배리"의 여파로 텍사스 힐 컨트리에 치명적인 홍수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열대성 폭풍 "챈탈"은 기후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습도가 높아지는 추세에서 노스캐롤라이나에 큰 홍수를 일으켰습니다.
세 개의 5등급 폭풍과 네 개의 4등급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했고 만약 이러한 폭풍이 미국 본토에 당도했다면 잠재적 피해는 훨씬 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발생한 폭풍들은 높은 해수 온도로 더욱 강해졌습니다. 1년 중 80% 기간 동안 평균 이상의 높은 해수 온도를 기록하며 2023년, 2024년 다음으로 더운 1년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물론, 열대성 폭풍은 높은 수온만으로 생성되지는 않으며 여러 개의 뇌우가 모여 형성됩니다. 이 뇌우는 불안정한 대기, 즉 따뜻하고 부력이 있는 공기가 상승하는 대기에 접하게 되면, 조직화되고 강해집니다. 이때 높은 수온이 폭풍의 더 많은 수증기와 힘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구온난화가 열대성 폭풍 발생 빈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더 강력한 폭풍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이유입니다. 해양의 온도가 높았지만 그만큼 상공의 공기도 따뜻했기에 폭풍 발생 빈도는 감소하고 허리케인 멜리사처럼 더 강력한 태풍이 생성됩니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9월 말까지 미국 본토에 허리케인 상륙이 없었던 기록은 총 8번으로 2025년까지 총 9번의 허리케인의 본토 상륙이 없던 해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열대성 태풍이 미국 해안을 비껴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대서양 허리케인의 이동 경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열대 고기압인 '버뮤다 고기압'의 위치와 강도입니다.
통상적으로 허리케인 활동이 활발하고 미국 상륙이 잦은 해에는 버뮤다 고기압이 대서양 서쪽으로 확장하여 미국 동부 해안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2025년에는 버뮤다 고기압의 중심이 평년보다 훨씬 동쪽인 아조레스 제도(Azores) 인근, 즉 미국 본토에서 약 2,0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기압이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미국 동부 해안과 고기압 사이에는 넓은 기압골(Trough)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북상하는 허리케인들이 서쪽으로의 이동이 약화되었습니다.
버뮤다 고기압의 이동과 더불어, 미국 동부 상공의 제트기류 패턴 또한 결정적인 방어 기제로 작용했습니다. 2025년 여름과 가을, 미국 동부 해안 상공에는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깊게 파고드는 기압골 패턴이 지속되었습니다. 기압골의 동쪽에 위치한 남서풍은 접근하는 폭풍을 낚아채듯 북동쪽으로 빠르게 밀어내어, 폭풍이 미국 본토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2025년 9월 말, 기상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현상인 '후지와라 효과'가 관측되었습니다. 이는 두 개의 허리케인이 근접했을 때 서로의 궤도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입니다. 9월 말, 대형 허리케인 험버토(Humberto)와 상대적으로 작은 허리케인 이멜다(Imelda)가 대서양에서 근접 조우했습니다. 더 강력한 험버토의 순환장이 이멜다를 끌어당기며 미국 해안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조향했습니다.
2025년 시즌 예측이 빗나간(상륙 측면에서) 배경에는 전 지구적 기후 패턴인 엘니뇨-남방진동(ENSO)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2024년의 엘니뇨가 끝나고 2025년에는 라니냐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라니냐는 통상적으로 대서양 상공의 윈드 시어를 감소시켜 허리케인 활동을 촉진합니다.
실제로 라니냐 조건은 형성되었고, 이는 대서양에서 13개의 폭풍과 5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라니냐는 폭풍의 '생성'을 도울 뿐, '경로'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2025년의 경우, 라니냐가 제공한 열역학적 유리함(낮은 윈드 시어)이, 대서양 서부의 국지적인 기압 배치(동쪽으로 치우친 버뮤다 고기압)가 만든 동역학적 불리함(강한 조향류)에 의해 완전히 상쇄되었습니다.
출처
※ 이 콘텐츠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AI 리서치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 https://www.washingtonpost.com/weather/2025/11/18/hurricane-season-no-us-landfalls/
2.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4845/imelda-and-humberto-crowd-the-atlantic
3. https://www.esa.int/ESA_Multimedia/Images/2025/10/Hurricane_Melissa_barrels_through_the_Caribbean
5. https://svs.gsfc.nasa.gov/5468/https://www.jpl.nasa.gov/news/how-joint-nasa-esa-sea-level-mission-will-help-hurricane-forecasts/
6. https://appliedsciences.nasa.gov/what-we-do/disasters/disasters-activations/hurricane-mil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