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
2023년 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주는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이 되었다.
선정 이후 특허청 쪽 박사님과. 여럿 대기업과도 일해보신 디자인 설계 실무진 그리고 특허분석 변리사님과 의기투합해 5개월간 제품을 분석하고 시제품을 만드는 정부지원 사업을 진행했었다.
기존 내 아이디어를 토대로 몇 달간의 이어진 회의는 결과적으로 목표에는 도달했지만 소비자분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기준으로 봤을 때 편리성면에서 최종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았던 제품의 개발 기록이 남아있다.
사실 2023년 이전인 2021년부터 해당 제품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제품개발은 계속 진행되었지만 원하던 목표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했었다.
그렇게 몇 년간 노력했지만. 안 풀렸던 제품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그 숙제가 어제 새벽에 혼자서 제품 개발하다가 답이 나왔던 거다.
주말 새벽 5시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희열감! 그런데
반전은 너무도 어려웠던 그 숙제가 너무나 쉽게 풀려
버렸다는 사실인데 아마 제품으로 상용화가 되었을 때소비자 분들도 엥? 이게 된다고? 되네! 이런 반응이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다음날 아침 신나서 잠도 못 잤던 나는 해결된 숙제 같은 동작 원리를 남편에게 설명했고 남편으로부터 돌아온 말은 너무나 의외였다.
그 과정이 눈에 안 보이고 문제가 누가 사용해도 쉬운 편리성으로 해결되니 결과적으로 해결된 문제는 너무나 평범해서 이과정을 소비자분들에게 설명할 수도 없고 너무 속상하다는 거다.
편리성이 해결되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이 제품군 중에 이걸 해결한 사람 중에 나름 세계 최초 아닐까? 이 기능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못 봤으니 말이다.
특허도 내고 지식재산권 비용으로 돈나 가는 소리가 들린다.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못한 제품개발!
나의 제품 개발 도전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