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창업
사람들이 남긴 제품 리뷰 중에 어항 바닥도 닦였으면 좋겠다는 말이 있었다.
수동식 어항 자석청소기가 바닥을 닦을 수 있나?
아니 어항을 가운데 두고 어항 앞뒤로
자석과 자석을 붙여 손으로 자석을 밀어 자석에 부착된 스크래퍼로 어항에 낀 물때나 이끼를 제거하는 방식인데 바닥은 어항 선반에 가려져 손을 어항
바깥쪽에 넣을 수 없는데 바닥을 닦는다?
근데 이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니 원리상은
말이 안 된다 쳐도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는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 어항과 어항을 붙여 놓듯 벽처럼 따닥따닥 붙은
어항 면을 닦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벽과 벽
바닥과 사면을 닦는 수동식 어항자석청소기가 없지만
없는 데는 그 시장의 규모도 한이유가 될. 것이다.
나도 정부로부터 개발 관련 사업비를 지원을 받기 위해 1차 서류평가 통과하고 2차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발표장에서 어느 심사위원분이 어항보다 시장이 큰 창문 닦는 걸 개발해 보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이 정도의 제품 사양을 최고 수준으로 만족하게
만들려면 개발비도 개발비이지만 그 심사워원분 말씀처럼. 유통하는 어항 시장이 그리 크지가 않고 이미
저가형 제품이 많이 있어 그것도 문제이다.
바닥 닦는 전자동 청소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생물이 사는 물속이라 사랑스러운 물고기들 걱정에 소비자 반응이 일단은 우려스럽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혹시 알아? 수동식 청소기 또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