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아무도 오지 않는 마음의 바다
나는 혼자인 게 익숙했으며
나는 늘 조용했습니다.
내 마음속 바다엔 누구도 들어오지 않았고,
나조차도 숨을 아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고요한 바다에
달빛이 스며들었습니다.
깊고 깊은 생각의 바닷속
아무도 오지 않는 마음의 바다에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그 물고기는 늘 혼자였어요.
혼자인 게 익숙했고
혼자인 게 편했어요.
‘이곳은 내 마음의 바다야.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
물고기는 말하지 않았고,
움직일 때도 아주 작게 움직였어요.
마음이 들킬까 봐
자신조차 그 마음을 마주치지 않으려
숨조차 조심스럽게 쉬곤 했어요.
말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
이야기 그 공간의 이야기는
2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