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 일본 도쿄 여행기
딸과 함께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5박 5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을 했다. 추석 연휴를 2주 앞두고, 8월 말에 항공편과 호텔을 예약하다보니 평상시보다 많이 비쌌다. 대한항공의 인천~나리타, 하네다~인천 왕복 항공료가 1인당 76만원이었고, 신주쿠 프린스호텔 트윈룸은 1박에 35만원이었다. 돌아오는 비행편도 19일 새벽 2시 출발이라서 호텔도 5박을 하면서 밤 9시에 체크아웃을 해야 했다.
딸은 대한항공 좌석이 없어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오히려 대한항공보다도 비쌌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돌아오는 비행기표도 매진되어 둘 다 9월 19일 새벽 2시 대한항공 편으로 하네다를 출발해서 새벽 4시에 인천에 도착하였다. 첫차인 5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잠실까지 와서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한 후 샤워를 한 뒤 7시에 정상 출근하면서 5박 5일간의 도쿄여행을 마무리했다.
#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14일의 인천 제2 터미널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수하물 검사에도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후 1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의 소고기덮밥 기내식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 20분쯤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나리타 공항 입국 수속은 큐알만 보여주면 되는 절차인데도 엄청나게 사람이 많아서, 30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진에어로 출발한 딸은 오후 6시쯤 나리타에 도착했기 때문에 공항에서 기다렸다가 만나서, 오후 6시 49분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오후 7시 20분쯤 신주쿠역에 도착하였다.
신주쿠 역은 출입구가 200개 이상 되는 가장 복잡한 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호텔은 신주쿠에서도 가장 복잡한 카부키초 근처에 우뚝 솟아 있어서 수많은 인파를 헤집고 가는 것 말고는 구글의 안내대로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신주쿠에 이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은 참으로 전혀 예상치 못했었는데, 신주쿠, 긴자, 시부야 등은 모두가 비슷한 상황이었다.
신주쿠 역부터 카부키초 거리 주변의 복잡한 인파 속을 뚫고, 오후 7시 40분 신주쿠 프린스 호텔에 안착해서 체크인했다.
저녁은 신주쿠 카부키초에 있는 63년 전통의 "니무라 돈카츠 본점"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돈카츠를 먹었다. 소문난 맛집답게 부드럽고 바삭한 돈카츠의 맛이 일품이었으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게의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
일본 여행 중 점심과 저녁은 딸이 구글에서 찾은 종류별 맛집을 두루 두루 섭렵하였다.
저녁을 먹은 후 딸이 좋아하는 신주쿠 돈키호테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며 쇼핑을 했고, 이어서 복잡하지만 신주쿠의 야경이 아름다운 카부키초 거리를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9월 15일 일요일 아침에는 느긋하게 신주쿠 프린스 호텔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도쿄 도청사를 방문해 남측 전망대와 북측 전망대로 올라가서 신주쿠 주변의 도쿄 전경을 감상했다.
도쿄 도청사는 유명 건축가 단게 겐조(丹下健三)가 설계한 독특한 쌍둥이 타워로, 도쿄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도쿄에서의 이동은 외국인을 위한 7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쿄 메트로패스를 이용해서 이동하였다.
도쿄 도청사를 둘러본 뒤 아사쿠사로 이동해 문화관광센터 6층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센소지 절 주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도쿄 아카사카 문화관광센터는 구마겐코가 설계한 건물로 아카사카 지역의 관광 정보 제공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구마겐코는 이 건물을 설계할 때 자연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고, 내부 공간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반영해 방문객들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 건물 라운지에서 아사쿠사와 센소지를 내려다보면서 음료수를 마셨다.
아사쿠사(浅草)는 일본 도쿄도 다이토구에 위치한 지역으로, 특히 센소지(浅草寺)라는 유명한 절이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사쿠사는 전통적인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길 건너편에는 아사쿠사의 입구 문에 해당하는 "카미나리몬(雷門)"이 있고, 거대한 붉은 등롱이 걸려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인기 명소이다.
카미나리몬을 지나면 나카미세 거리(仲見世通り)가 나오고, 그 길을 따라가면 센소지 본당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거리는 일본의 전통적인 먹거리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인파로 꽉 차 있을 정도였다.
점심은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가까이에 있는 100년 전통의 "다이고쿠야 본점"에서 텐동을 먹었다. "다이고쿠야 본점"은 일본의 유명한 텐동(튀김 덮밥) 전문점이다. 텐동은 밥 위에 다양한 종류의 튀김을 얹어 먹는 일본 요리로, 새우, 생선, 채소 등의 튀김이 주로 사용된다.
점심 후 우에노 공원으로 이동해서 여유롭게 공원을 산책하다가 공원 안에 있는 국립 서양미술관을 관람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했다.
국립 서양미술관은 유명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건물로, 현대 건축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다. 미술관의 주요 컬렉션은 마쓰카타 고지로(松方幸次郎)가 수집한 작품들로,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서양 미술 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로댕, 빈센트 반 고흐 등의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후 우에노의 아메요코 시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먹거리와 물건들을 구경했고, 저녁에는 신주쿠로 돌아와서 카부키초에 위치한 "이치란 라멘"에서 깊이 있는 육수가 돋보이는 라멘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신주쿠 카부키초에 위치한 "이치란 라멘"은 일본의 유명한 라멘 체인점으로, 특히 개인화된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실내 분위기로 유명하다.
이치란 라멘의 특징 중 하나는 '미식 집중 카운터'라고 불리는 개별 식사 공간으로 각 좌석은 양옆과 앞쪽이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어, 다른 손님들과의 시선을 차단하고 오로지 라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주문 시스템도 독특해서 좌석 앞에는 주문지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과 벨이 있다. 손님은 주문지를 작성한 후 벨을 눌러 직원에게 전달하면 되고, 주문한 음식은 앞쪽 작은 창구를 통해 제공되며, 직원과의 직접적인 대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9월 16일 월요일, 딸이 늦잠을 자는 동안 이른 아침에 다시 도쿄 도청사를 방문해 도쿄의 아침 풍경을 감상한 뒤, 신주쿠 중앙공원을 산책했다.
공원은 한적하고 평화로웠으며,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한국에서의 한강공원 등에서 본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이후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내부를 둘러보고 신주쿠 외곽 주택가를 거닐며 도쿄의 일상적인 모습을 느껴 보았다.
호텔로 돌아와서 딸과 함께 오전에는 신주꾸에서 오모테산도로 이동해서 서울의 청담동같은 분위기를 느끼면서 네즈 뮤지엄으로 향했다.
네즈 뮤지엄(Nezu Museum)은 도쿄 미나토구의 아오야마 지역에 위치한 일본 전통 미술과 동양 미술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일본의 사업가이자 미술 수집가인 네즈 카이치로가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 컬렉션을 기반으로 1941년에 설립되었다.
네즈 뮤지엄의 건물은 일본의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Kengo Kuma)가 설계하였으며, 2009년에 재개관하였다. 건물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통적인 일본 건축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로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뮤지엄 외부의 정원은 일본식 정원의 전형으로 약 17,000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연못, 다리, 차실, 돌길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번 일본 여행 중에서 가장 마음에든 장소 중 하나였다.
네즈 뮤지엄을 나와서 오모테산도 근처를 산책하다가 딸이 찾아낸 소바 맛집인 "시마다"에서 카레 소바와 뜨거운 닭국물 소바로 점심을 먹었다.
이어서 오후에는 롯본기로 이동해 국립 신 미술관을 관람하고, 21 디자인 사이트와 롯본기 힐즈를 둘러봤다.
롯본기 힐즈(Roppongi Hills)는 도쿄 미나토구 롯본기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 개발 단지로, 2003년에 개장했다.
이곳은 쇼핑, 오피스, 주거, 호텔, 영화관, 미술관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는 복합 공간으로, 도쿄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롯본기 힐즈의 중심에는 54층 높이의 모리 타워(Mori Tower)가 있다. 이 타워는 오피스 공간, 레스토랑, 상점, 그리고 전망대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52층과 53층에 위치한 도쿄 시티 뷰(Tokyo City View) 전망대가 있어서 이곳에 올라가서 도쿄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였다.
모리타워 스카이 라운지에서 도쿄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한 후, 긴자로 이동하였다.
긴자(銀座)는 도쿄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급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일본을 대표하는 번화가 중 하나이다.
긴자는 특히 고급 브랜드 상점, 세련된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등이 밀집해 있어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긴자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차 없는 거리'이다. 긴자의 주요 도로가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변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걸으며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긴자에는 현대적인 건물과 함께 역사적인 건물들도 많이 남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은행 건물 중 하나는 미쓰이 은행 긴자 지점이다. 이 건물은 1929년에 지어졌으며, 클래식한 유럽풍의 건축 양식이 돋보인다. 현재는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긴자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와코 빌딩(Wako Building)은 1932년에 지어졌으며, 긴자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아르데코 스타일의 건축물로, 특히 시계탑이 유명하다.
또 다른 특색 있는 건물로는 긴자 식스(GINZA SIX)가 있다. 긴자식스는 2017년에 개장한 대형 복합 쇼핑몰로, 지하 6층부터 지상 13층까지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문화 시설이 모여 있고, 특히 옥상 정원이 아름다워서 이곳에 올라가서 긴자 거리를 내려다보면서 휴식을 취했다.
또한 유니클로 긴자 빌딩(UNIQLO Ginza Building)은 2012년에 개장한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총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긴자 식스 옥상 정원에서 바라다보면 전층이 유리라서 유리 상자 속에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다. 유니클로 긴자 빌딩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니클로 매장이다.
긴자 식스의 루프 가든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신주쿠로 돌아와서 신주쿠에서 스시 맛집인 "스시 잔마이"에서 신선한 스시를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이른 아침에 혼자서 호텔을 빠져나와 도쿄역 주변을 돌아보았다. 도쿄역은 1914년에 개장한 역사적인 건물로, 붉은 벽돌과 돔형 지붕이 특징인 클래식한 유럽풍 건축 양식을 하고 있었다. 도쿄역은 일본의 주요 교통 허브 중 하나로, 신칸센, 지하철, JR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모여 있다.
도쿄역 앞은 넓고 개방된 광장이 펼쳐져 있었고, 주변의 현대식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광장 주변에는 벤치와 녹지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잘 정돈되어 있었다.
도쿄역 알 광장으로 계속 걸어가면 전면에 황궁(皇居, Imperial Palace)이 위치하고 있었다. 황궁은 일본 천황의 거주지로, 넓은 부지와 아름다운 정원,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황궁 주변에는 해자와 소나무숲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특히 소나무 숲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도쿄역 앞 광장과 황궁, 해자, 소나무숲, 그리고 주변의 현대적인 건물들은 도쿄의 역사와 현대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였다.
호텔로 돌아와서 딸과 함께 시부야를 찾았다.
시부야(渋谷)는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 중 하나로,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지역이다.
이곳은 패션, 쇼핑,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찾는 명소이다. 시부야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시부야 사거리(Shibuya Crossing)이다.
시부야 사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교차로 중 하나로,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건너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호등이 동시에 바뀌면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교차로를 가득 메우는 장면은 시부야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처럼 보이기 때문에 도쿄를 소개하는 여행 책의 사진에도 등장할 정도이다.
특히 이 사거리가 한눈에 보이는 스타벅스 2층은 명당자리일 뿐만 아니라 이 스타벅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몇십 분씩 줄을 서야 했다. 이 스타벅스가 전 세계에서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줄이 너무 길어서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사거리 사진만 찍고 얼른 도망치듯 나왔다.
또한 시부야 사거리 근처에는 시부야 충견 하치코 동상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도 사진을 찍기 위해 한참을 줄을 서야 했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카이라운지는 예약을 해야해서 다음날 11시 20분으로 예약을 하고 다시 시부야에서 오모테산도를 다시 찾아서 “오모테산도 힐스” 내부를 관람하였다.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쇼핑몰,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건축가 안도 타다오(Tadao Ando)가 설계한 이 건물은 오모테산도 힐즈는 지하 3층, 지상 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의 외관과 내부는 안도 타다오의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자연광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나선형으로 이어지는 내부의 램프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모든 층을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어서 실내 디자인이 예쁜 "랄프스 커피 오모테산도점"에서 커피를 즐겼다.
오모테산도(表参道, Omotesando)는 도쿄의 시부야구와 미나토구에 걸쳐 있는 고급 쇼핑 거리로, 일본의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이다. 이 지역은 특히 세련된 분위기와 현대적인 건축물,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으로 유명한데 루이 비통, 샤넬, 디올, 프라다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의 부티크와 일본 로컬 디자이너들의 상점도 많이 있어 패션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의 프라다 빌딩은 건축가 헤르조그 &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건물로, 그 독특한 외관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다.
딸이 좋아하는 키디랜드 하라주쿠점에서 쇼핑을 하고, 오모테산도 거리를 산책하다가 점심은 하라주쿠의 "레드락"에서 스테이크 덮밥을 먹었다.
이후 다케시타도리와 메이지 신궁을 산책한 뒤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도쿄 도천사 전만대에서 바라다 본 메이지 신궁 은 도시의 허파처럼 녹음으로 덮여 있었는데 막상 그 속으로 들어와서 보니 감흥이 별로였다.
저녁에는 아카사카의 "도라이 후쿠테이"에서 복어 요리로 특별한 식사를 하고, 호텔로 가는 길에 신주쿠 역 근처 고속버스 터미널에 들러서 18일 밤 21시 50분 발 하네다 공항 리무진 버스표를 예매한 뒤 호텔로 돌아와 하루 여정을 마무리했다.
#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딸이 자고 있는 이른 아침에 호텔을 빠져나와 아자부다이힐스, 도쿄 자누호텔, 도쿄 미드타운, 도쿄타워 등을 둘러 보고, 시부야 스크램블 스카이라운지를 보기 위해 시부야 역에서 11시에 딸과 만나서 스카이 라운지로 올라갔다.
시부야 스크램블타워 시부야의 번화한 거리와 스크램블 교차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제공했다.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시부야의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의 도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카이 라운지에서 내려와 도쿄역 앞 황궁의 고쿄를 방문하기 위해 다시 도쿄역으로 서둘러 갔으나 여권이 없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절 당했다.
미련을 떨치고, 도쿄역 지하 아케이드 식당가로 가서 역시 맛집으로 소문난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해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오후에는 신주쿠로 돌아와서 호텔에서 휴식을 가진 뒤 저녁에는 태국인들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에서 모처럼 김치전골을 시켜 저녁식사를 한 뒤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과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였다.
밤 21시에 신주쿠 프린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21시 50분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새벽 02시에 하네다를 출발해서 04시에 인천에 도착하였고, 05시에 출발하는 공항 리무진버스를 타고 잠실로 가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일본 여행을 모두 마무리했다.
24년 9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인천 출발
대한항공 소고기 덧밥 기내식 중식
오후 3시 20분 나리타 도착
오후 6시 정은 나리타 도착
오후 6시 49분 나라타 익스프레스 출발
오후 7시 20분 신주쿠 역 도착
오후 7시 40분 신주쿠 프린스 호텔 체크인
신주쿠 맛집 63년 전통
“니무라 돈카츠 본점” 돈가츠 석식
신주쿠 돈키호테 쇼핑
신주쿠 카부키초 산책
24년 9월 15일, 일요일
도쿄 도청사,
남측전망대, 북측 전망대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6층 라운지
아사쿠사, 센소지
아사쿠사 맛집 100년 전통
“다이고쿠야 본점” 텐동 중식
우에노 공원,
국립 서양미술관 관람,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
신주쿠 맛집
“이치란 라맨” 카부키초점 석식
24년 9월 16일, 월요일
도쿄 도청사
신주쿠 중앙 공원 산책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내부
신주쿠 외곽 주택가 산책
오모테산도
네즈미술관 & 옥외 정원
오모테산도 맛집 “시마다” 소바 중식
롯본기 국립 신 미술관
롯본기 21 디자인 사이트
롯폰기 힐즈,
모리타워 스카이 라운지
긴자, 긴자 식스 루프 가든
신주쿠 맛집 “스시 잔마이” 스시 석식
24년 9월 17일, 화요일
도쿄역, 황궁앞 광장
시부야 스타벅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 스크램블
오모테산도 힐스 내부 관람
랄프스 커피 오모테산도점 커피
키디랜드 하라주쿠점 쇼핑
오이테산도 거리 산책
하라주쿠 맛집 레드락 스테이크 덮밥 중식
다케시타도리
메이지 신궁
도라이 후쿠테이 복어 아카사카점 석식
24년 9월 18일, 수요일
아다부자이 힐스
도쿄 자누 호텔
도쿄 미드타운
도쿄 타워 스카이 라운지
시부야 스크램블 스카이 라운지
도쿄역, 도쿄 황궁앞 광장
도쿄역 지하 오꼬노미야끼 중식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 돈키호테
신주쿠 한식당 김치찌개 석식
21시 신주쿠 프린스 호텔 체크아웃
신주쿠 고속 터미널
21시 40분 신주쿠역 리무진 버스 출발
22시 20분 하네다 공항 도착
23시 대한항공 캐리어 부침
24년 9월 19일, 목요일
02시 하네다 출발, 04시 인천 도착
05시 ~ 06시 30분 공항 리무진 잠실 도착
06시 30분 ~ 06시 50분 택시 집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