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태양을 감추고 있을 뿐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밤이 어두운 이유는 태양을 감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흑은 두려움이자 불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순히 잠들 수 있는 이유는 아침이면 감추어둔 태양을 꺼내 놓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환하게 물든 대낮이 끝없이 이어지지 않듯이
암흑으로 덮인 한밤이 영원히 지속되진 않습니다.
삶은 끝이 있지만 어둠과 빛이 반복해서 숨었다 드러나는 이치는 번복할 순 없습니다.
힘든 시간의 통로를 걷고 있다면 마음 편히 가져도 됩니다.
통로는 끝이 있고 거길 지나면 환한 대낮이 길을 밝혀줄 테니까요.
우울한 사람은 과거를 삽니다.
불안한 사람은 미래를 삽니다.
그렇다면 현재를 사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행복합니다.
지금 마음이 우울한지, 불안한지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지 생각해 보세요.
째깍째깍 시간은 과거로 흘러가버립니다.
그러니 행복한 현재를 만드세요.
행복을 과거로 흘려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