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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과 번아웃 사이
후달리면 죽음뿐 오늘,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커피를 마시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하고 싶은 걸 최대한 다 하기 위해, 스케줄대로 아주 열심히 살고 있어.” 그 말을 듣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에 빠져들었다. ‘하고 싶은 걸 다 해서 얻는 게 정말 행복일까?’ 나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몰입’이다.어떤 일에 푹 빠져 시간이 흐르
댓글 0 5시간전 by 둥둥
[프롤로그] 어쩐지 인생이 힘들더라 2
초등학생부터 시작된 나의 정신건강 문제 지금도 잠자리에 무척 예민하다. 빛, 소리, 냄새, 온·습도 등이 잘 갖춰지지 않으면 잠에 잘 들지 못한다. 지금은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데, 룸메이트를 잘 못 만날 때마다 곤역이었다. 남들은 이런 나에게 너무 예민하다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주치의에게 베지테리언이라고 했더니 한 번 더 놀란다. 베지테리언이라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 걱정한다는 의미였
댓글 0 8시간전 by Brayden
[프롤로그] 어쩐지 인생이 힘들더라 1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제 2형 양극성 장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3개의 질병을 진단받았다.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그리고 제2형 양극성 장애다. 처음에는 우울장애를 진단받았는데 추후에 제2형 양극성 장애로 재진단 받았다. 두 병이 비슷해서 진단할 때 종종 헷갈린다고 한다. 어느 날, 미래에 대한 막역한 걱정이 들었다. 머리가 너무 아팠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때마침 학교 건강검진을 했다. 설문
댓글 0 8시간전 by Bray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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