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브런치 스토리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글 키워드
정신건강의학과
불안
상처
병원
심리
우울
스트레스
상담
우울증
정신
분노
심리학
무기력
치료
의사
극복
번아웃
결핍
장애
중독
환자
치매
심리상담
수면
ADHD
장애인
간호사
편견
검사
휴직
멘탈
더보기
글 목록
숨이 막힌다 했더니 진짜로 막혔다
문창과 졸업생의 직장생활 적응기 14
내 원래 퇴사 예정일은 6월이었다. 그런데 새 팀장님의 제안으로 12월까지 일하게 된 후, 언제부턴가 나는 이상한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주말에 남편과 심야영화를 보던 중, 산소가 부족한 것처럼 숨이 편히 쉬어지지 않았다. 나는 계속해서 더 많은 숨을 들이쉬기 위해 몸을 비틀며 애썼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소화가 안 되나 싶어 편의점에 들러 소화제를 사
댓글
0
3시간전
by
노루
청각 손실과 멘탈헬스의 관계
vol17. 보이지 않는 것들
지난 호에서 밝힌 이번주의 학습목표! 바로 청각 손실과 멘탈헬스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다가 이를 잘 설명하고 있는 논문을 발견했습니다. Social-emotional well-being and adult hearing loss: clinical recommendations라는 논문인데요, 논문에서 말하고 있는 사회-정서적 웰빙과 청각 손실의 관계 그리고 청각
댓글
0
Mar 28. 2025
by
잇티 레터
꿈에서 헤어진 연인이 나오는 이유에 관하여
꿈 해석의 실제
꿈은 현실과 반대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대해서는 지난번 글에서도 다룬 적 있지만, 이번에는 예시를 들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꿈에서 나타는 객체(object)의 상(image)과 현실에서 나타나는 상은 비슷하다. 꿈에서는 객체가 상징화라는 변형을 통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상으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거기서 느껴지는 감각은 현실의 것
댓글
0
Mar 28. 2025
by
닥터 온실
《무작정》 항우울제를 검색한다는 건 아마도
몸과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거겠죠?
항우울제를 검색하는 분들이 꽤 많으시네요. 아직 약을 복용하기 전이라면 부작용이 걱정되시는 걸까요? 이미 복용을 시작하셨다면 어딘가 불편한 부분이 생기신 것일 수도 있겠죠? 저의 첫 항우울제는 이프람정 5mg이었어요. 왜 정신과에 가서 항우울제를 먹게 되었냐고 물으신다면, 불안 때문입니다. 심하게 불안해서요. 대략 십 년 정도 마음에 불안을 차곡차곡 적금
댓글
0
Mar 27. 2025
by
이가힌
정신과 전공의가 본 영화 <애드 아스트라>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가까운 곳에.
머지않은 미래, 인류는 화성까지 생활 영역을 확장한 다행성종이 된다. 하지만 인류는 지성을 가진 외계인의 존재를 여전히 밝히지 못했고, 이를 위해 클리보트는 우주대원들을 이끌고 해왕성으로 향한다. 결국 그는 해왕성에 도착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지구와의 연락이 끊기게 된다. 세월이 흘러 클리보트의 아들인 로이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해왕성을 향해
댓글
0
Mar 27. 2025
by
파랑고래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정신병동에 입원하는 그녀를 보며
봄과 함께 몸살이 같이 찾아와서 꽤나 힘겨운 나날을 보내다가 다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를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고 있네요. 진통제랑 항생제로 범벅된 육체를 이끌고 컴퓨터 앞에 앉는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지만, 갑작스럽게 글을 안 올리고 있는 게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ㅎㅎ;; 19일에 위대한 12주를 인증한 뒤, 학원에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아찔
댓글
2
Mar 24. 2025
by
디엔드
출산율과 자살률: 사회적 스트레스가 핵심 문제다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어요.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내가 살아온 이 고된 삶을 내 아이가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 끝없는 경쟁과 압박, 피로... 너무 힘들어요." 최근 결혼한 한 여성 내담자가 털어놓은 이야기다. 대학 졸업 후 마케팅 전문가로서 성실하게 일하며 인정받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학업 경쟁과 부모의 기대 속에서 끊임없이 달려왔다. 이 과정
댓글
0
Mar 24. 2025
by
정찬승
지금 이 자리,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습니다
진료실에 앉은 그녀는, 몇 달째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하루하루가 버티는 게 힘들다,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야기는 못 하겠다고 했다. 약도 싫다고 했다. 내가 뭘 해줄 수 있는지, 병원에는 왜 온건지, 순간적으로 머리가 멍해졌다. 오랜 생각 끝에, 내 머릿속에 떠오른 문장은 하나였다. -------
댓글
0
Mar 24. 2025
by
김소연 트윈클
달리기를 시작했다
의사 선생님: 땀나게 운동해서 화(火)를 분출해 보세요
진료 때 의사 선생님이 치료의 일환으로 몇 가지 운동을 추천해 주었다. 배워서 성장할 수 있는 것, 그리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예컨대 수영이나 클라이밍, 탁구, 테니스 등. 내 마음에 화가 많이 내재되어 있으니, 이를 내보낼 수 있는 활동이 좋다고 했다. 선생님은 잘못하면 무릎 나갈 수도 있다고 달리기는 썩 추천하지 않으시는 기색이었다.
댓글
0
Mar 23. 2025
by
Rain Dawson
[일기] 아아 정신과 - 음, 음 - 정신과
정신과에서 말하는 나는
지지난주에 처음으로 정신과를 가봤다. 철학 강의 수강을 마무리하며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드린 질문에 선생님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 문제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갔다. 선생님의 답에 내가 심리적으로 업다운이 있다는 게 그냥 내 성격의 일부분이라 생각해 왔고, 또한 이것을 약을 먹어 고침으로써 더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해봤다는
댓글
0
Mar 23. 2025
by
X isthenameof
건강이 운명이라면 #3
1장. 본성과 양육 (28살 수험 생활 이야기)
사실 조증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닐까? 이깟 토플이 뭐라고,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며칠 동안, '신이 시험을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일들이 벌어졌다. 우선은 예정에 없던 이사를 가게 되었다. 살고 있는 집 천장에 물 얼룩이 생기더니, 거실에 물이 떨어졌고 급기야는 내 방까지 얼룩이 침범했다. 룸메이트들이 집주인에게 항의를 했다.
댓글
0
Mar 23. 2025
by
길바람
챗지피티 이거 안 되겠네
'나는 자폐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피티에게 자폐와 ADHD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했달라했을 때는 나는 ADHD만 있는 거라 했다. 그런데 '와 나 진짜 고기능 자폐 아니야?' 하는 의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니 이제는 고기능 자폐일 확률이 80-90%라고 한다. 어차피 며칠 뒤 다음 진료 때 의사 선생님한테 물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그런데 병원에 다
댓글
0
Mar 23. 2025
by
이가연
이런 것도 ADHD였어?
인생 난이도
ADHD 때문에 평범한 일상에서조차도 인생 난이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깨닫곤, 참 이렇게 살아오느라 대견하게 느껴졌다. 1. 감각 편 - 차 안에서 몇 초라도 핸드폰 보면 멀미한다. 핸드폰 안 봐도 1시간 타면 멀미한다. - 비행기가 갑자기 훅 떨어질 때 소리 나게 '흐업' 한다. 놀이기구 못 탄다. 다 컸을 때 어린이 바이킹 타고도 울려 그랬다.
댓글
0
Mar 22. 2025
by
이가연
정신과 전공의가 본 영화 <컨텍트>
운명에 직면 할 수 있는 용기
영화의 시작은 음산했다. 갑작스럽게 지구에 찾아온 거대한 외계 비행체들은 인류를 순식간에 혼란으로 내몰았다.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안전한 곳을 찾아 도시를 떠났다. 저명한 언어학자 이자 대학 교수인 주인공 루이스는 혼란에 동요하지 않고 기존의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한다. 영화는 예정된 수업 시간에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 혼자 나타난 루이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댓글
0
Mar 20. 2025
by
파랑고래
연예인 보호 위해 정신건강 보듬어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특히 연예인은 풍부한 감성과 창의성을 가진 만큼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비판과 거절에 민감하고 불규칙한 작업 패턴, 선택받아야 한다는 불안감, 재정적 불안정, 동료와의 관계 문제, 항상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유명 연예인은 사생활의 상실, 미디어와 팬의 끊임없는 감시, 주목받는 가운
댓글
0
Mar 19. 2025
by
정찬승
병원을 또다시 마주하다
세상 모든 것이 무서워
병원에 도착하고, 오랜만에 방문했기에 내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걱정이 들끓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께 혼나는 시나리오, 진료를 거부받을 것 같다는 느낌, 의사 선생님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무서웠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내 세상은 이미 우울에 잠식당해 왜곡된 지 오래였다. 언제나처럼 간호사 선생님께서는 친절히 수납을 해주셨다
댓글
0
Mar 18. 2025
by
꽃빛달빛
뜻밖의 진단명
으으~~...으으으... 양손으로 귀를 막고, 고통스러운 얼굴을 한 학생이 담임선생님의 뒤를 따라 보건실로 들어온다. “보건선생님, 이 아이가 소리에 매우 예민해서 지금 힘들어하고 있어요. 좀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아서 데리고 왔어요.” 담임선생님의 목소리에 걱정이 섞여 있었다. 아이의 양어깨가 너무 긴장해서 굳어
댓글
3
Mar 17. 2025
by
김선우
마음산책을 마무리하며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그렇듯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늘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6년의 대학생활동안 어떻게든 진급하고자 쉬지 않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동기들 사이에서 저는 본과 2학년 1학기를 마치자마자 1년의 휴학을 선택했었습니다. 유급이 아닌 사유로 휴학을 하는
댓글
31
Mar 17. 2025
by
따스한 골방
정녕 환청입니까
ADHD 살려
아무도 듣지 못하는 소리 때문에 어제부터 한시도 내 방에서 편안하지가 않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부터, 드드드드드드드드드 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내 방과 거실에서 들리고, 동생 방에선 들리지 않는다. 소리가 하루 종일, 일정한 기계음처럼 나기 때문에 인간이 내는 소리가 아니다. 엄마가 도저히 안 들린다고 해서, 나이가 젊은 동생에게도 확인
댓글
2
Mar 15. 2025
by
이가연
ADHD 편견 깨부수기
*****나의 경우***** 1.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다. X 가만히 앉아서 여러 권의 책을 번갈아 읽는다. 고등학교 때는 도서관 책 대출이 한 번에 2권까지였지만, 대학 다닐 때는 한 10권은 되었던 거 같다. 7-8권 정도 쌓아두고 동시에 4-5권을 읽었다.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는 건 어려워도, 앉아있는 거 자체는 어렵지 않다. 그래서 어릴 때 아
댓글
2
Mar 15. 2025
by
이가연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작가를 구독하고, 새 글을 받아보세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전
1
2
3
다음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창 닫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