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길은 헤매잖아
괜찮아
괜찮다는 말이 고달프게 느껴진고
괜찮다는 말에 목이 메어 숨이 바싹 말라간다
거울 속의 나 자신은 내가 아닌
5년 뒤의 나의 모습을 하고 있고
지금 난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닷속에
홀로 돛단배의 선주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