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 중 하나는 좋은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문제란 사람들이 실제로 해결하고 싶어하고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문제를 의미한다.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불편함이나 비효율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개인적인 불편함을 넘어서 시장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해결 과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말이 쉽다. 실제로도 쉬웠다면 스타트업의 시행착오와 실패가 그토록 많지 않았을 것이다. 우선 사람들이 실제로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를 찾는 것부터가 생각보다 까다롭다. 자신이 느끼는 불편함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편향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거 있으면 어떨까요? 좋을까요?’ 하면서 반응을 강요해버렸거나 뜨뜨미지근한 반응 중 괜찮았던 반응 하나를 과대해석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내 시간과 에너지를 갈아넣었는데 그렇게 믿고 싶어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사람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로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을 수반한다.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불편하긴 한데 돈을 낼 정도는 아닌 경우가 자주 있다. 잠재 고객들이 현재 내가 해결하려는 문제에 대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를 들어보자. 그 문제가 실제로는 해결할 만큼 중요하지 않거나 기존 해결책에 만족하고 있을 수도 있고, 솔루션을 찾으려고 시도했지만 없다고 생각해서 포기했을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좋은 문제란 고객들이 이미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기존 방법에 만족하지 못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찾아낼 수 있게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