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그 너머, 자산이 살아 움직이는 곳 — 벤키

by KOREATOWN

디파이(DeFi)의 시대, 우리는 단순히 자산을 보관하는 것을 넘어 자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갑 속 코인은 잠자는 돈이 아니라,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생산 수단이 된 것이죠. 그리고 이 새로운 자산 활용의 흐름을 Avalanche 위에서 실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벤키(BENQI)입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을 다시 정의하다

기존의 스테이킹은 안전하지만 정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자산을 묶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구조. 하지만 자산은 묶여 있는 동안 활용되지 못하고, 시장의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벤키는 이 구조를 바꾸었습니다.

사용자가 AVAX를 스테이킹하면 그에 상응하는 sAVAX라는 유동 토큰을 발급합니다. 이 토큰은 단순한 증서가 아닙니다. 다른 디파이 플랫폼에서 담보로 활용하거나 다시 예치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수익성과 유동성,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한 구조인 셈입니다.


두 개의 시장, 하나의 방향

벤키는 단순한 스테이킹 플랫폼을 넘어 대출 시장도 운영합니다. 하나는 AVAX와 USDC를 기반으로 하는 코어 마켓, 다른 하나는 Avalanche 생태계 내의 원주민 자산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마켓입니다.

사용자는 이곳에서 자산을 빌리거나 빌려주며 수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파이 전략이 가능해지고, 자산의 활용 폭이 넓어지는 셈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드 운영

과거엔 네트워크의 검증자가 되기 위해선 고도의 기술력과 많은 자산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벤키는 IGNIT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 문턱을 허물었습니다. 초기 자본 없이 운영비만 주 단위로 지불하는 PAYG 방식, 혹은 QI 토큰을 스테이킹해 노드를 운영하는 Stake-to-Run 방식. 기술 없이도, 큰 자본 없이도,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참여하는 거버넌스, 함께 만드는 생태계

벤키는 거버넌스를 진지하게 대합니다. QI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벤키 마일즈’라는 거버넌스 토큰이 지급되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벤키 생태계의 방향성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일방적으로 의사결정하지 않습니다. 탈중앙화의 본질은, 이곳에 살아 있습니다.


신뢰는 검증을 통해 완성된다

오픈소스 코드는 누구나 검토할 수 있어야 하고, 플랫폼은 외부 감사라는 과정을 통해 검증받아야 합니다. 벤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안심하고 자산을 맡길 수 있는 이유는, 기술과 구조뿐만 아니라 투명성 위에 구축된 신뢰 덕분입니다.


마치며

디파이는 여전히 낯선 세계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기회가 있고, 변화의 흐름이 있으며, 새로운 금융의 실험이 존재합니다. 벤키는 그 실험의 중심에서, 우리가 자산을 바라보는 방식을 조금씩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AVAX가 더 이상 잠들지 않도록, 그 자산이 유동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도록, 벤키는 오늘도 Avalanche 위에서 조용히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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