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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할인의 비밀

채권투자자라면 알아야 할 '크레딧'리스크

by KB자산운용


■ 할인행사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


최근 국내 대표 대형마트에서 연이어 초특가 할인 행사를 열었습니다.


가전제품부터 생필품까지 파격적인 가격 인하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죠.


(출처: 이데일리, 홈플러스)


겉으로 보기에는 소비자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보이지만, 투자자의 눈으로 보면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왜 갑자기 이렇게 공격적인 할인을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현금이 급하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025년 2월, 해당 기업의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하락했고, 결국 기업회생절차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세일은 단기 현금 확보를 위한 긴급 처방인 셈이죠.



■ 이것이 바로 '크레딧' 리스크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신용등급의 하락이 기업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는 것입니다.


기업이 돈을 빌리거나 채권을 발행할 때 신용등급이 한 단계만 떨어져도 이자율이 크게 올라가고,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죠.


채권은 기업이나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투자자는 이 채권을 사는 대가로 이자를 받고, 만기에는 원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 '제대로 갚을 수 있느냐' 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이 바로 신용등급입니다.

(출처: polinews)


신용등급은 AAA, AA, A, BBB, BB 등으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을 수록 이자수익은 높지만 부도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래서 채권은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인식과 달리, 발행 주체에 따라 고위험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신용 위험이 높은 크레딧 채권, 특히 BBB 이하 등급(통칭, 하이일드)의 채권은, 경기 불황이나 유동성 위기 시 주식보다 더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무턱대고 투자하기보다는, 신용 위험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더욱이 위 기업의 사례처럼 A3 등급, 즉 투자적격 등급에 해당하더라도 갑작스러운 유동성 위기나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적격이라는 이유만으로 안심하기에는 현실의 리스크가 만만치 않은 셈이죠.


이러한 이유로 크레딧 채권보다는,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낮고 시장 충격에 강한 국공채 중심의 투자가 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개인투자자, 왜 펀드로 채권에 투자할까?


그렇다면 개인들은 어떻게 채권에 투자해야 할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전체 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대형마트 할인 행사의 숨은 시그널 - 풀버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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