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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무엇을 보나 - PMI, PCE, PCI

금리인하기 소프트데이터와 하드데이터 괴리 (By. 아서)

by KB자산운용

※ 현재 미국 경제는 심리지표(Soft Data)는 급락하고 있지만, 실물지표(Hard Data)는 견고해 괴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 선행지표인 심리지표 약세가 후행지표인 실물지표로 전이되는 시점이 연준의 금리 인하 타이밍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 국내외 금리 인하 기대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지금, 엄선한 크레딧 채권으로 수익에 알파를 더하는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에 주목해 보세요!





올 하반기 국내외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와 미 연준 파월 의장은 각각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과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유로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image.png?type=w966 (출처: Bloomberg)


의사결정자들과 시장참여자들이 주목하는 많은 데이터와 지표들이 있을텐데, 금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경제 지표들을 Soft Data와 Hard Data로 구분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Soft Data는 소비 행태에 있어서 다소 조심스러운 심리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Hard Data는 Soft Data 대비 실제 경제 활동이 견고한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Soft Data

심리와 기대를 반영하는 선행지표


Soft Data란, 기업과 소비자 등이 시장을 향한 기대 및 전망이 어떠한지를 조사한 데이터입니다.


주로 설문조사의 형식으로 수집하게 되며, 기대와 전망을 조사하는 만큼 선행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미국 ISM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뉴스 기사를 자주 장식하는 다양한 Soft Data 중 하나로 미국 ISM 제조업 PMI가 있죠.


이는 미국 공급관리자 협회(The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ISM)가 매월 4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산출합니다.


50을 기준으로 50을 상회하면 긍정적 전망, 하회하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하는데, 최근 4개월(3월~6월) 모두 50을 하회했습니다.


▶ 미국 ISM 서비스업 PMI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비제조업) 관련 지표 역시 ISM에서 산출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는 6월 50.8로 50을 상회하기는 했으나, 5월에는 49.9를 기록하며 50을 하회했죠.


image.png?type=w966 (출처: Bloomberg, KB자산운용)


위에 언급한 ISM 제조업, 서비스업 지수 이외에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등도 작년말 74.0 대비 6월 60.7로 발표되며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 Hard Data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후행지표


Hard Data경제 활동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지표로, Soft Data가 심리와 기대에 기반한다면, Hard Data는 사실에 기반한 객관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 상황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만큼 산출에 시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Soft Data에 비해 후행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개인소비지출 (PCE)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는 연준이 주목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가 있습니다.


아마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PCE와 CPI 둘 다 물가지표지만, 지수를 구성하는 구성종목 비율에 차이가 있고, 연준은 PCE를 의사결정에 더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거비 비중은 CPI가 PCE보다 높고, 의료비 비중은 PCE가 CPI보다 높습니다.


image.png?type=w966 (출처: Bloomberg, KB자산운용)


▶ 고용지표


현재 Soft Data와 괴리를 보이는 Hard Data 중 대표적인 것이 고용지표입니다.


6월 미국 비농업고용이 예측치 11만명 대비 실제 14만 7천명, 6월 실업률 역시 4.1%로 전월보다 0.1%p 하락한 견조한 숫자를 보여주었습니다.


image.png?type=w966 (출처: Bloomberg, KB자산운용)


한편, ADP 민간고용은 컨센서스가 9만 5천명이었으나 발표 수치는 -3만 3천명으로 쇼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ADP 민간고용 지표는 2023년 3월 이후 단 한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는 지표이기도 한데요,


그 다음날 발표된 고용지표들이 견조하기는 했지만, 실물경제가 경제참여자들의 심리에 수렴하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냐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또한 실업률에는 반영되지 않는 '숨은 실업'에 대한 고민을 하게 했는데요.


미국의 구직단념자가 늘어나 미국의 경제활동참여율이 6월 62.3%로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실업률의 하락 자체가 건강하지 않은 원인에 기인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데이터 간 괴리의 배경과 향후 전망


파월 의장은 Hard Data에 초첨을 맞추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선행적인 성격을 가진 Soft Data가 시장을 구성하는 심리와 기대라는 관점에서 의미있는 숫자이긴 하죠.


아직 관세 이슈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의 하방 압력이 더해지고 있고, 따라서 지금은 데이터 간 괴리가 좁혀지는 과도기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출처: Bloomberg)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을 향한 금리 인하 압박이 계속되는 와중에, Soft Data와 Hard Data의 괴리가 결국 수렴하는 순간이 연준의 금리 인하 타이밍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마치며


이번주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Hard Data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주간입니다.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6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7일 수입물가, 소매판매 데이터 등이 발표되는데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어땠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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