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부스터 시장 급성장, K-바이오 투자 전략은?

파마리서치·엘앤씨바이오·휴메딕스 (By. 동글동글동글이)

by KB자산운용

Oct 31. 2025

◆ 스킨부스터는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재생을 유도하는 의료 시술로, K-뷰티와 의료관광을 결합한 글로벌 성장 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 파마리서치가 개척한 시장에 엘앤씨바이오, 휴메딕스 등 다양한 기업이 합류하며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개별 종목보다 K-바이오 전반의 성장성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동글동글동글이' 입니다!

피부를 젊게 유지하려는 욕구는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최근 들어 스킨부스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시장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스킨부스터는 단순히 피부 겉에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재생을 유도하는 의료 시술을 말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와 의료관광 수요가 맞물리면서 한국은 스킨부스터 강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단순 미용 목적을 넘어, 피부재생·흉터치료·항노화 솔루션으로 의료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적 맥락 속에서 엘앤씨바이오가 ECM(세포외기질) 기반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를 내놓으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가 급등은 사실 업계 전체가 성장세를 타고 있다는 방증에 가깝습니다.

엘앤씨바이오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출처: 네이버금융)

■ 리쥬란 신화에 빛나는 업계 1위 파마리서치

스킨부스터 시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은 단연 파마리서치입니다.

출처: 파마리서치

2014년 출시 이후 '피부 재생 주사제'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핵심 성분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PN(Polynucleotide) 성분으로, 피부세포 재생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되며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파마리서치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의료관광 산업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도 큽니다.

▲ [참고글] K-뷰티 넘어 K-메디컬로 - 한국 피부과, 성형외과 미용의료관광 (1부)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주가가 약 9배 상승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파마리서치 최근 5년 주가 추이 (출처: 네이버금융)

즉, 파마리서치는 스킨부스터라는 카테고리를 사실상 창조한 개척자이자 업계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앤씨바이오 같은 후발 주자들은 '제2의 리쥬란'을 꿈꾸며 시장에 도전하는 상황입니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인체조직이식재 전문성을 살려 ECM 기반 스킨부스터를 내놓았습니다.

효과 지속성과 차별성은 있지만, 인체조직 기반이라는 특성 때문에 규제·윤리적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출처: 엘앤씨바이오

휴메딕스는 필러·톡신 분야에서 쌓아온 유통망을 활용해, 엘앤씨바이오 제품의 판매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기술 경쟁력보다는 유통 파워로 업계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들이 파마리서치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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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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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부스터 시장 급성장, K-바이오 투자 전략은? 파마리서치·엘앤씨바이오·휴메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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